요새 다른 장터들을 돌아보면서, 이게 맞나 싶은 게 좀 있습니다.
(정답이야 없겠습니다만)
첫째, ㅅ 사이트의 국산 오디오 장터,
국산 오디오 장터이지만, 중저가 외산 오디오도 많이 올라오므로, 국산 오디오 장터라는 구분이 별 의미 없어진 거 같긴 한데,
이게 문제 되는 건 아니겠고,
뭔 전기선 장사들이 그리 많댑니까?
예전에 비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정숙, 명징, 청명, 명품,…
저는 개인적으로, 뭔 말, 특히 제목에, 수식어, 특히 상투적 수식어 붙이는 것에 알레르기 반응까지 있는데요…
이 끄네끼 장사들 몇 명이 거의 장터를 도배하는데,
장터 들어갈 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저는 스피커 선, 기기 연결선, 전원선의 효과를 부정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밑도끝도 없는 식상한 언변으로, 이 선 한 번 써봐, 소리가 확 달라져,
마치 약장수 같고, 심하게 말하면 ×××들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둘째, G 사이트의 음반 장터,
중고인데도 절판된 CD를 신품 가격, 또는 그 이상으로 부르는 게 통례가 된 것 같습니다.
이는 반드시 업자들만 그런 게 아니라(여기 중고 장터에도 업자 많은 듯 합니다만), 일반인들도 그런 듯 하더군요.
절판된 음반은 시세가 형성되고, LP만 그런 게 아니라, CD도 그렇다,
필요한 사람이 사갈 것이므로, 그렇게 값을 부를만 하니 부르는 것이다,
- 이런 논리가 깔려 있는 것 아닐까 짐작하는데, 일리 없는 것은 아니겠으나,
좀… 거시기하다는 생각입니다.
뭐, 끄네끼든 판때기든, 아니꼬우면 안 사면 될 일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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