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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의 노예국가 입니다. 한국.

그런데 한편으론 평창 주민들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br />
욕하기도 뭐하고 안하기도 뭐하고 관심끄고 패스하기도 뭐하고...참 거시기한 문제같군요..<br />

올림픽 유치했다고 우리 서민들이 환호할 일이 아니예요.<br />
치적과 토건 &#49633;가루, 떡고물에 눈이 먼, 투기 토건 자본의 하수인인 수구 정치권,<br />
토건, 투기 세력,<br />
동계올림픽의 이익 당사자인 이건희, 김연아 등이야,<br />
올림픽 유치에 사활을 걸었던 게 당연한 거지만,<br />
수십조를 쏟아부어 1회용 건물을 세우고,<br />
(이 작은 나라가 스포츠 만능 국가 될 생각인지?<br />

장준영님 글 보니 속에서 끓고있던게 뻥 뚫리는군요.<br />

그러면 토지 거래 안하면 되잖아요. 아님 허가받고 거래하면 되고요.<br />
좀 참다 나중에 허가구역에서 풀리면 그때 거래해도 되잖아요. 돈이 급하면 우선 토지를 담보로 잡히고<br />
돈 빌려써도 되고요.<br />
<br />
땅으로 돈 좀 벌어보려는 걸 막았다고 해서 데모하는 거잖아요. <br />
땅 사 둔 외지인들이 타격을 받을까요?<br />
<br />
보이콧 시위 좀 하면 어때서요. 그런다고 해서 올림픽이 무산될

국가의 명예 때문이 아니라 이기적인 목적으로 평창 시민들이 올림픽을 유치한 것 아닌가요? 당연히 재산권 문제에도 이기적인 관점이 적용되겠지요.

특별법 만들어서 강원도 토종 업체만 건설 입찰하게 해야 합니다. 기술있는 수도권 업체에 하도급 공사<br />
맡기면 되잖아요.

싸우는 걸 보니 돈이 걸렸구나.<br />

평창 유치되고 그동네 난리도 아니었습니다<br />
거리에 현수막이 정말 10미터에 하나씩은 걸린거 같더군요<br />
환영한다고....대통령님 수고했다고....이건희 만세라고...<br />
ㅋㅋㅋ...웃음도 안나왔습니다<br />
그게 다 마치 이제 우리 땅값 올라가 돈벌게 해주었으니 고맙다 ...하는걸로 보였고<br />
실제도 그랬을겁니다...<br />
<br />
그러니 지금의 실망감도 이해는 갑니다만<br />
문제는

결국 얼마 안가 벌받을지도...

저 기사가 나온곳이 중앙일보입니다. 뭔가 냄새가 나지 않나요? 원래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꾼들이 제일 싫어하는 제도입니다. 대대로 농사짓던 사람들이 토지거래를 해야할일도 별로 없거니와, 있더라도 좀 귀찮더라도 허가를 받아 거래를 하면 그만입니다. 기사에선 토지거래허가제로 마치 평창의 애꿎은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를 당하는 문제가 있다고 호들갑을 떨지만, 그 속내는 외지인들의 땅투기를 방해하고 있으니 그게 싫을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