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75이시고, 당뇨병을 30년째 앓고 계신데, 소주를 매일 2병 이상씩 드십니다.
줄이라고 하셔도 드셨다 하면 2병이상이고 거의 매일입니다.
안드신 날이 일년에 손꼽을 정도네요.
어제 주말에 찾아뵙고 건강을 여쭤보니, 지난주에 건강 검진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의사가 하는 말이, 간, 위, 신장 모든게 다 아주 정상이라고 했답니다.
술만 좀 줄이시라고...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니들만 건강하면 된다 라고 하시네요.
술을 한달에 한두번밖에 안마시는데... 이제 저도 운동좀 해야 겠습니다.
아버님은 여전히 하루에 탁구 2시간 이상 치시고, 자전가 아침에 1시간 이상 타시고, 작은 밭이지만 농사를 지으십니다.
나도 나이들면 이리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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