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필름카메라로 찍을 때에는 참 신중했더랬습니다<br />
결과물도 바로 확인되는게 아니니까 앞에 인화했던 사진을 찍었을 때는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br />
어떻게 놓았는지 곱씹어 보게 되더군요<br />
<br />
지금은... 그냥 P 모드에 놓고 막 찍습니다. 심지어 애들 사진 찍을 때는 연사로 찍기도 합니다.<br />
필카 시절 연사 찍으려면, 장비값에 필름값에 인화비에... ㅎㄷㄷㄷ
사진을 자전거 타는 것에 비유하고 싶습니다.<br />
자전거 처음 배우면 자꾸 넘어지지만 어느 순간 손을 놓고도 잘 타게되면 그 이후는 마음대로죠.<br />
그 이후, 10년 동안 자전거를 만지지 않아도 다시 타면 금방 옛날처럼 몸이 기억합니다.<br />
<br />
사진도 몸의 감각으로 익히는 거라 이와 비슷하다고 봅니다.<br />
집중해서 찍는 사진도 좋지만 다작을 하면 건질 확률도 높습니다.<br />
사진 잘 찍으시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