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님 감사드립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이번 온쿄 sr800의 구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셨습니다^^
원인은 기표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상당부분 맞습니다
즉, 메인이 저음이 잘 안나오는 스피커에서 엄청난 저음을 뿜어내는 스피커로 바뀐것이 첫번째 이유였고 두번째는 리시버자체의 구동력이 엄청 증가한 것이 또 원인이었습니다(채널당 65W -> 100W 로 증가)
또 퓨어 다이렉트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음질 손실에 영향을 끼친것도 또한 맞습니다. 현재 스테레오 모드에서 업샘플링 사용하여 듣고 있습니다(응철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소스를 잘못 걸었던 것이었습니다
테스트 해본답시고 이것 저것 걸다 하필 손에 걸린 것이 김현정 1집 이었는데요 이걸 허접 헤드폰이나 자동차 ,tv 에서만 들어봤던 저는 온몸이 울리는 저음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 느낌 때문에 보컬소리가 잘 안들릴 지경이었던 것 사실입니다.
근데 실제로는 이 음반이 그렇게 만들어졌던 것 같습니다. sr800과 602RE 는 그걸 그대로 표현해 주었을 뿐이구요.
참고로 저음 많이 줄이는 방법도 알았습니다. 프론트 스몰로 설정후 크로스오버를 120으로 셋팅하고 우퍼 끄고 덕트 막아버리면 저음 많이 줄어듭니다.
이런 이런, 오늘 퇴근후에 조수미의 prayers를 걸었습니다. 아 정말 전율을 저도 느꼈습니다. 들어보지 못하던 소리가 납니다. 고음부의 지속부에서는 모골이 송연한 느낌까지 들더군요...(성식님 감사해요)
아 여러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 두 녀석들 오래오래 곁에 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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