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몸좀 아파서 직장 안나갔다가 어처구니 없이 짤리구....
어제는 친구들과 술한잔 했는데
그동안 못만난게 미안해서 너무 바빠서 실직상태지만 술 사겟다고..
현금 빼서 친구들만나 한잔했는데...
친구들 그래도 자기들이 낸다고 1차만 제가 내고 친구가 2차 3차 다 내주었네요
항상 지갑을 뒷주머니에 고정으로 넣고 다녀서 빠질일없었는데
이번에 날이 더워서 반바지를 입고나간게 화근이었네요
반바지 뒷주머니가 깊지를 못했어요....
아마 3차먹을때 갑자기 다리가 아프고..해서 자세를 자주바꾸고했는데
그 술집이 또 약간 노상에 나와있는 테이블이라 거기서 떨어뜨렸던거같습니다.
반바지..고거 집사람이 보름전에 저 입으라고 큰맘먹고 사준건데
전 그것도 모르고 반바지때문에 지갑잃어버렸다고 타박했는데 왜 삐졌나 했더니
그때문이었더라구요 쩝 미안스럽게 ㅠㅠ
여기저기 다 다녀봐도 못봤다고하고..
내용물.. 신분증,체크카드(정지시켰어요),각종 포인트카드..복지카드(청각장애입니다)
교통카드..그리고 짤리구 효자동에서 산 로또 5000원어치...
현금 2만원정도..? , 딸사진, 딸아들와이프 셋이 찍은사진 이건..폴라로이드
로 찍은거라 세상에 하나뿐인 귀한사진인데 어흐흐흑..
그리고 마지막으루 우리딸 젖니 첫발치한거도 갖구다녔지요 어머
님이 주신 부적에 넣어서요 ㅠㅠ 돈이나 뭐그런거보다 소중한것들이 많
은데 너무 아깝네요...
다음주 월요일은 또 바쁘겟네요 체크카드만들구 신분증만들고..
로또 당첨지역은 절대 보면안되겟지요? 만약 효자동 gs25 나오면 저 거품뭅니다 ㅠㅠ
지갑도 매제가 사준 페라가모(짝퉁a급이랍니다^^) 얼마안썼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안타깝고 속터지네요
줏으신분이 제발 좀 돌려주면 좋겟는데 지갑에 연락처도 없고..ㅠㅠ
돌아오기만 하면좋겟습니다 만약 갖다주시면 사례금 10만원드려도 안아까운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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