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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도 잠자다 추워서 창문 닫고 이불 꼭 덮고 잤습니다.<br />
오늘 아침 출근길은 마치 가을이 온 것 같더군요

그렇게도 아름다운 순천만도 더위 앞에서는 장사 없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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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도 못 파셨단 할머니께는 하나 팔아주셨죠?^^

2000원짜리 솜사탕 두개 샀습니다.<br />
애들도 좋아하고, 할머니도 좋아하시고, 저도 기분좋게 썼습니다.<br />
요즘은 더워서 다들 산으로 계곡으로 바다로 나가니 동물원에는 손님이 없다 하네요. 더구나 폭염까지...

그 더운데 솜사탕을...<br />
좋게 마음을 쓰셨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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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대단하고 부럽습니다.<br />
폭염에 그렇게 다니시는 가족 모두의 체력과 정신력이요.

그래도 애들은 역시 애 이더군요.<br />
더위에 지쳐 허덕이다가도 선착장 갯벌에 망둥어랑 게가 다니는 걸 보더니갑자기 광분하며 소리를 질러 대더군요.<br />
배는 두척이 있는데 멋져 보이는 1호 배는 에어컨이 없고 평범해 보이는 2호선은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와 쾌적한 탐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순천만을 말씀하지는 거죠?<br />
저도 다음엔 가족과 함께 순천만의 정취를 느끼며 걷거나 배를 타보고 싶네요.<br />
물론 폭염은 피해서요.^^<br />

어쩌겠습니까. 어렵게 시간 냈는데 계획한 일정은 소화해야죠.<br />
전라도 사투리가 구수하니 좋았습니다<br />
임시수영장에 KBS에서 취재왔던데, 다른아이 인터뷰 할 때 저희 아이들은 뒷배경으로 노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br />
전주 지방방송 뉴스에 말이죠

잘하셨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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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 뉴스에 나온 것은 나름대로 가문의 영광인데요.

배 타실 때 날씨가 많이 더우면 2호를 타세요. 쾌적합니다. <br />
2호 배도 중간에 선실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 줍니다.<br />
카페테리아 들어가시게 되면 지역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병에 든 요구르트 마셔보세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br />
용산전망대는 올라갈 엄두를 못 내었습니다

앗, 좋은 정보입니다.<br />
다음에 갈 때 꼭 참고하겠습니다.

전주에서 어떤음식 드셨나요? 혹시 베테랑 가보셨나욤??*<br />

아뇨,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반가워 급하게 일정 잡느라 검색 많이 못하고 갔습니다.<br />
명가에 가서 돌솥비빔밥 먹고, 담날 아침 왱이집 가서 콩나물국밥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