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전 까지는 온쿄 sp502 라는 30만원대 유니버설플레이어를 sacdp로

활용 해오다가 최근에 마란츠 sa15s1 으로 업글을 하였습니다.

sa15s1이 마란츠 라인업에서 중급기의 위치에 있다곤 하나 그전에 쓰던

유니버설플레이어에 비교하면 큰차이가 난다고 볼수 있지요



sacdp를 들임으로써 이제 b&w n805 - pm15s1 - sa15s1 으로 음악을 들을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주간을 들어본 결과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니...



자주들어서 귀에 잘 익숙한 cd 를 재생했을때 저음이 두툼해지고

드럼소리 같이 타격감 있는소리가 꽤 묵직하게 들리더군요 그런식으로

소리에 살이 좀 붙으니까 좀더 입체적으로 들리는거 같은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느낌이 3d입체 영화와 일반 영화처럼 차이가 극명한것은 아니고

도리어 지금은 익숙해져서 인지 입체감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고 몇일정도만

입체적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렇다면 30만원대 유니버설 과 별차이 없는걸까요??

두 기종사이에 가격대가 크지만 어느정도 의 재생능력을 보여줘야

돈값을 한다고 할수 있을까요?



재생능력 뿐만 아니라 제가 투자한 돈에는 상급기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본

댓가도 포함되어 있을것입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하여 sacdp의 구입이 기회비용적인 측면에서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뭔가 음악에 흥을 돋구어 주는 역활을 해주는군요

마치 요리에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역활을 해주는 조미료같이

제가 음악듣는 공간을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바꿔준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용sacdp 라는 심리적인 만족감도 있구요



만약에 바로 아랫급인 sa7001 을 구입했어도 위와 똑같은 느낌을 가질지언정

sa15s1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겠죠..



제가 가끔 11s1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는것 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