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가지 여쭤 보고자 합니다.



작년 6월 네이처 차폐트랜스3500MKII 신품을 들이고 오디오를 운용해 왔습니다.

소리가 차분하고 정숙하고 보컬이 특히 듣기 좋았습니다.



변화를 준다고 이것저것 해 보다 차폐트랜스를 제거하고 들으니

생생하고 음색도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아....급한 성질을 참지 못하고

장터에 내 놓으니 금방 팔리는 바람에....



사람의 귀가 간사한지...차폐트랜스를 판매하고 나서 오디오를 들으니

다이나믹 해지고 생생해진 건 확실한데....아주 약간 산만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귀가 약간 더 아프기도 하고 안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습니다.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는 아니라 앰프에 험이 뜨거나 그런 문제는 없는

환경인데요...



제가 느끼는 것이 차폐트랜스에서 만들어 내는 소리에 익숙해져서 인지...???

차폐트랜스 없이 들리는 지금의 소리가 왜곡되지 않은 원음에 가까운 소리인지??

아무튼.....고민이 됩니다.

듣기에는 차폐트랜스가 있는 소리가 정숙하고 편안하기는 한데....

없는 지금 상태가 더 리얼 하기도 하고요....며칠 전 차폐트랜스를 사용하면서 소스-프리 및 프리-파워 사이의 인터커넥터를 순은선으로 교체 했을 때는 크게 못 느꼈는데 순은 인터케넉터가 번인이 아직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폐트랜스를 빼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아무튼 초보라 혹 떼러다 혹 붙였습니다.

그냥 가만 있었으면 중간이나 갈텐데...^^



차폐트랜스를 사용할 때와 빼버리고 난 후의 청각상의 느낌이

제가 차폐트랜스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요? 아니면 차폐트랜스 덕에 제거 되었던 각종 전기상의 문제가 다시 유입 되어서 음질이 열화된 것인지요?

그도 아니면 차폐트랜스 없는 지금의 소리가 정상적인 소리인지요?



문제를 올리면서도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역시 아직도 초보...ㅋㅋ



우문에 현답을 바라도 큰 실례가 되지는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