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남는 시간을 이용해 합성해 보았습니다...
위는 합성사진...죄송...
얼마전 어떤 분이 앰프의 휴즈를 극저온 휴즈로 바꾸니
더욱 좋아졌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이게 만약 오디오 업계에 먼저 들어갔다면 가격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위에 처럼 -허접^^; 광고하고 말이죠...
휴즈에 왠 여신(女神) 얼굴 하나 세기고 그럴듯한 케이스에
넣어서 말이죠...
오디오의 오자만 들어가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놓아지는 느낌은
저 뿐일까요???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지만 오디오에는 미신도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인터선은 뻥이 심한 것 같아요...
얼마전 인터선에 관심을 가져서 AV사이트들의 인터선 란에 들어가보니
왠 특허기술들이 그렇게 많은지, 왠 선 생산자들이 그렇게 많은지...
그렇게 보면 전파사에서 파는 막선들은 음질은 마구 왜곡시키는
죽일 녀석들이더군요...심벌즈 소리를 징소리로 바꿔주나 봅니다...
암튼 모 자작 오디오 사이트에서 공제했다는 인터선을 구입하였는데
굵기도 뻥 좀 쳐서 팔뚝만하고 단자도 화려하더군요...
택배포장풀고 보니 왜이리 든든하든지...
연결해보고 '아니 이런 소리를!'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진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보름정도 만족하며 사용하다가 한번 다음과 같이 연결해 보았습니다...
앰프뒤에 보면 RCA연결하는게 좌 우(빨강, 검정)로 나뉘잖아요...
하나는 그 굵은 선을 물리고 다른 한 쪽에는 막선을 물리고요...
결과는? 좀 달라져야 하는거 아닙니까? 도대체 좌, 우의 소리가
모가 다른지 모르겠더군요... 모노로 맞춰놓고 들어봐도 당췌 구분 못하겠더군요...
좀 좋은 헤드폰으로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젠하이져 HD580) 미세한 화이트
노이즈도 잡아내는데 당췌 좌 우의 소리가 모가 다른지 모르겠더라구요...
구분이 않되는 건 많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죠... 저도 모르는...
하지만 그 요인중 하나의 결과는 인터선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선 연결했다가 좋은 선 연결하면 느낌이 달라집니다...
하지만 느낌 뿐이라는 생각이네요...
아예 선 자체를 바꿔서 연결해 본 후 차이가 있다 없다 하지말고
한쪽을 다른 선으로 해서 연결해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의 차이를
논해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하겠죠...
쩝... 길어졌네요... 두서없이 적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