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두어차례 제 가게 앞에서 토마토를 파는 트럭이 있습니다.
문제는 스피커를 빵빵하게 틀어 놓고는.,
"토마토 사러오세요 토마토.. ...
밭에서 어쩌구.,"
이걸 무한 반복을 합니다.
손님 전화오면 시장에 나가있느냐고 할 정도로.,
귀가 예민해 작은 소리도 잘 듣는데 스피커 하나는 제 가게 열린 문쪽으로 튜닝이 되어있어 이건 뭐 귀머거리도 들을 수 있겠군요.
보통 10-20분 정도는 들어주다 아주머니 소리좀 줄여 주세요, 하면 가는데 미안하기도 하지만, 왜 똑같은 말을 매주 두어번씩이나 같은 사람에게 해 주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남을 위한 배려라는 것을 하기나 할 줄 아는 사람인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오늘은 글쓰는 동안 차를 빼는군요, 앞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주머님이 짜증 잔뜩 섞인 소리로 왜 애는 깨우냐고 하는군요... ...
한 두어번 틀면 될 것을 무슨 귀머거리 동네에 장사나온 것도 아니고 종일을 틀어대고 다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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