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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 구입 펠트재 턴테이블 매트 실험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2-05 14:23:25
추천수 0
조회수   1,567

제목

문구점 구입 펠트재 턴테이블 매트 실험

글쓴이

임헌 [가입일자 : ]
내용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제가 이곳에서 좋은 정보들을 얻은것에 대해서 보답하고저 주말에 실험한 내용을 올립니다. 소리에 대한 취향이 서로 다르므로 객관적일 수는 없습니다. 그냥 심심해서 해본 실험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날로그, 특히 턴테이블의 재미는 셋팅등 여러가지 조건을 바꿔보면서 소리의 변화를 느껴보는것입니다. 막연히 저음이 안좋다 울림이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비용이 많이드는 MC 카트리지의 교환으로 해결이 될 수 있겠지만 턴테이블의 기계적인 부분을 조정해서 의외로 해결될 수도 있겠네요.

www.turntablebasics.com 에 나와있는 재미있는 글이 있습니다. "턴테이블은 음향학(Acoustic)적인 면이 전혀 없어야 한다.". 즉, 자체의 울림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이트를 찾아보니 턴테이블의 플레이트의 공명을 없애기 위하여 건물 창틀에 사용하는 실리콘 코킹으로 안쪽 내벽을 돌려주면 플레이트가 울리는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소리가차분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정집에서 그렇게 하기까지는 어렵고...

턴테이블의 플레이트와 레코드 사이에 완충용 고무판이나 펠트제(부직포) 매트가 있습니다.이 매트가 중요합니다. 레코드에서 소리가 나면 아무래도 레코드가 진동을 하면서 플레이트를 울리기 때문에 소리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생각이 난것이... 원래 Project Xpression II 에 포함되어있는 부직포 보다 조금 단단한것으로 한장에 500원, 두껍고 단단하지만 중간이 듬성듬성한것은 한장에 800원 주고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500원짜리 부직포를 가위로 오려서 플레이트에 올렸는데 소리 차이가 납니다.소리는 탱탱거립니다. 그리고 부드러움이 사라지고 고음이 강조 되는데 PET병 치는 분위기의 소리가 납니다. 정말 마음에 안드는 소리가 납네요. 하늘색 부직포입니다.

800원짜리 두꺼운 펠트(1.5mm) 는 조직이 듬성듬성합니다. 아주 비싼것도 아닙니다. 500원짜리보다 크기가 크네요. 매트와 같은 크기로 잘라서 실험을 해 보니 카트리지의 높이가 조금 올라가서 그런지 아니면 재질의 울림때문에 그런지 고음이 얌전해지고 전반적으로 차분해 지네요. 그리고 저음이 탄탄해지는것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원래있던 순정 매트보다는 관악기소리가 조금 거칠어지는데 퓨젼 재즈를 많이 듣는 저로서는 드럼의 하이해트 소리가 깔끔해져서 보기가 싫어도 그냥 사용합니다. 이 부직포는 노란색입니다.

옛날 가지고 있던 턴테이블의 고무매트를 사용했을 때는 고음이 사라지고 멍한 소리가 납니다. 고무매트가 좋은것이 아니네요.

콜크시트가 턴테이블 매트로 좋다고 하지만 두께 1미리나 2미리짜리 콜크 시트는 구하기가 어려워서 다음기회로 패스... 두께 5미리 짜리는 있던데요 너무 두꺼워서 쓸 수가 없어요. 매트 두개정도에 맞츨 수있는것이 6천원정도 하네요. 일반 오디오샵에서는 5~6만원 하던데요..

유럽에 어떤사람은 자동차용 방음시트를 턴테이블 매트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플레이트가 바늘에서 나는 소리에 영향을 덜 준다면 좋겠지요?

완충재 두께에 따라서 카트리지의 높이가 달라지므로 VTA 조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혹시 VTA 조정하시기 두려운 분들은 이 방법으로 톤암의 수평을 맞추시키면 되겠네요. 래코드 두께에 따라서 수평을 매트로 보정시킬 수도 있겠구요.

주말에 장난쳐볼만한 놀이감입니다.


재미로 유치한 색의 펠트를 구입했습니다. 모두 현재 턴테이블(Project Xpresion II, Ortofon 510MK2) 셋팅 기준입니다.

하늘색이 얇고 치밀한 펠트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검은색이 원래 들어있던 펠트(부드러운데 고음이 지저분하게 튀는 경향이....)

노란색이 두껍고 듬성듬성한 펠트 (고음도 균형이 잡히고 저음도 좋은데 음이 약간 딱딱한 느낌)

각 음악 장르별로 비교를 하여 가장 어울리는 펠트를 사용해야 하겠네요.

펠트는 공장에서 나올 때 빳빳하게 풀이 먹여져 있습니다.
반드시 한번 손빨래 하셔서 풀먹인것을 풀어주셔야 부드러워집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턴테이블용으로 판매되는 펠트는 너무 비싸요. 몇만원 하던데요..
펠트는 대량생산이 되는데 1년에 1,000개 판매하자고 턴테이블용을 만들것 같지는 않구요 시중에 나와있는 무수한 펠트를 시험을 해 본후 가장 적합한것을 사용한것 아닌가요?

문구점에서 구입한 턴테이블용 펠트매트는 비싸봐야 1,000원도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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