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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에 보시면
지난번에 지인의 교통사고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결국 차는 수리되어 나왔습니다.
예상을 넘어서 수리비가 4천여 만원이 나왔네요.
올 4월 출시된 차라 부품이 없어 결국 에어로 긴급 공수했답니다.
렌트했던 파나메라는 당연히 반납했는데
5주에서 이틀 빠지는 33일 동안 운행해서
렌트비가 무려 3천9백6십만 원이나 나왔습니다.
아직 천 만원 정도 예상하는 위자료는 받지 못했는데
이유는 여전히 트럭 보험사와 칼질 액센트 보험사가 싸우고 있답니다.
사고 비율은 2대 8로 결말이 났는데
그 외 세부적인 것이 협상과 조율이 되지 않는다네요.
그렇게 보험사끼리 싸우는 통에
수리 자체도 일주일 정도 늦어져서 렌트비만 천여만 원이 그냥 나갔는데
그 후 오히려 BMW 측에서 알아서 수리를 진행하더랍니다.
고마운(?) 일이죠...
운전을 자주 하니 저도 남 일 같지 않아 이런 상황을
피해자인 지인에게 계속 듣고 있는데
사실 저번에 몇 분이 분개(?)하신 것처럼
불합리한 상황에 일반 운전자가 개피(?)를 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도적으로 약자를 막지 못하는 현실도 옳지 않게 느껴지고요.
지인도 정말 너무한 거죠. 하필이면 워낙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니...
그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누리는 겁니다.
거지 같은 법 말이죠...
물론 가해자가 칼질 난폭 운전을 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의 동정심도 들지 않습니다.
자초한 일이니까요...
함께 안전운전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