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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설악.. 하니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7-20 13:44:28
추천수 0
조회수   656

제목

내설악.. 하니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글쓴이

김지웅 [가입일자 : 2010-01-23]
내용


비선대가 내설악이 맞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제가 설악산을 딱 한 번 가보았거든요.





휴게소에 들려서 우동 같은 국수를 시키고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여쭤보십니다.



"경상도에서 왔어?"



"옙."

(제 고향이 경남 창원 입니다. 지금은 서울에 홀로 살지만.)





미소를 짓고 돌아서시는 아주머니.



그리고 국수 그릇을 우리에게 건네주시며



재밌는 이야기를 하시는 듯 한 표정으로,





"많이들 쳐먹어~"





"....................?"





"경상도에선 먹으라는 말 대신 쳐먹으라 그런다면서?"



"아닌데요..."



"저번에 온 사람들이 그러던데."



"...아닌데요..."



"진짜?"



"...예..."





휴게소 아주머니 컨셉이 욕쟁이 할머니 인줄 알았습니다.







삐진 척 국수 사리 좀 더 얻어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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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수 2011-07-20 15:38:11
답글

비선대 내설악 아닌데요. 외설악이죠.

김병태 2011-07-21 08:04:03
답글

생선을 회처먹고 고추가루 후추가루는 처 먹는데 <br />
국수는 언처먹습니다 -부산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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