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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이런 경우에 욱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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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0 08:5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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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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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이런 경우에 욱하시나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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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강 [가입일자 : 2000-05-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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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살이 좀 찐대다가 날이 습했다가, 더웠다가 하니 짜증이 많이 납니다.
최근에 버스를 탔는데 바로 뒤에 앉은 처자가 20분동안 지 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못참겠더군요, 그래서 내리면서 혼잣말로 '*라 떠드네' 한다는 것이 너무 커서 들렸는지 눈을 엄청 부라리더군요...여튼 여자랑은 충돌 안하는게 원칙이고,
이어폰을 꽂고 있어서 (이어폰을 꽂았는데도 들릴정도로 시끄럽게 통화를 했다는 것이죠) 말이 좀 커서 저도 실수했으니 이것은 별 것 아니었는데요...
어제 어떤 노인이 탔는데 복장이 상당히 제가 이유없이 거부감을 가지는 복장이었습니다.모자는 카우보이 모자에 갈색 라이방(알 큰 썬글래스)을 낀데다가
흰색 줄무니 셔츠에 갈색 바지에 붉은색 줄로 된 신분증 비스무레한 것을 목에 걸고 있었는데 왠지 모르겠는데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필 제 바로 뒤에 앉더니 정말 큰 목소리로 여기저기 전화를 해대더군요.
세종문화회관 가서 얘길 듣고 왔는데 이재오 장관이 그렇게는 못할 거라는 둥,
(아시죠? 나 이 사람이랑 친하다 하는 투의 특유의 목소리)
간사 김 아무개 인데 회장님 거들먹거리고,
15분 정도 가는 짧은 거리였습니다만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그래서 몇 번 고개를 돌려서 직접 쳐다봤습니다,
시선을 회피하더니 통화를 계속하더군요,
일행이 말리지 않았으면 조용히 하시라고, 공공질서도 안 지키면서 어디서 정치를 운운하느냐 할려고 했습니다.
집에 와서 9시뉴스를 보는데 세종문화회관에서 한나라당 전당대회인가 뭐시깽인가를 했고 거기 참석했던 노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별로 화낼일이 아니었는데 그 복장과 거들먹거리는 그 저음이 저에게서 뭔가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자아성찰 좀 해야겠습니다.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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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님 그렇지도 않을걸요,, 이명박 시장 시절,, 청계천에 갔다가,,, 악수하자고 손 내미는데,,,<br />
빤히 쳐다보면서,,, 악수 거절했었습니다. 옆에 수행원이 당연히 있었지만,,,,<br />
그 상대가 힘이 없을 경우거나 아니거나,,, 분노가 치밀면 어떤식으로던 표출이 될수밖에 없지않을까요<br />
교양이란 놈이 어디까지 자제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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