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MBC 일밤에 새로 생긴 코너인 집드림이란 프로그램 누가 기획한건지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인가 싶습니다.
집 한채 주자고 100가족이나 불러놓고
전 가족원들에게 TV에 얼굴 내비치면서 왜 우리집이 불쌍한지 하소연 하도록 시키더군요.
그 아이들이 학교에서, 사회에서 어떤 기분으로 살아갈 지 생각은 해봤는지.
그리고 그 집을 준다는 경쟁 방식도 100% 운으로 맞추는 찍기 퀴즈.
그것도 1:1 로 한가족씩 떨어뜨리는 토너먼트 방식.
안 그래도 힘든 사람들 불러다가 집 한채를 미끼로 뭐하는 짓거리인지.
그나마 그 집 한채를 위한 땅도 LH공사에서 협찬을 한 것 같던데.
땅 위치를 보니 용인의 어느 아파트 단지 옆 넓은 주택용 평지 중
딱 한가운데 더군요.
그거 한채 지으면서 거의 1년간 그 택지 광고를 해대는게 아닌게 싶습니다.
그것을 조건으로 땅을 MBC에 내준 것 같기도 하고요.
또, 이 미친 프로그램 때문에 채널돌려 남격보다가
나가수 초반을 놓쳐서 짜증 백만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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