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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얼마나 달라졌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7-17 15:33:07
추천수 0
조회수   1,039

제목

서로 얼마나 달라졌나?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친구 네명이 10여년 만에 만났습니다.가,나,다,라...이렇게...

다 나이가 오십 중반을 넘어 섰습니다.

가..친구는 기타,오르간,색소폰으로 밤무대에서 연주하는 사람이고,

나..는 술 도매와 나이트를 경영하다가 완전 망해서

다른 지방에서 소금 장사하고..



다..는 증권회사 지점장에서 7년전에 명퇴 당하고,한 동안 쇼크에서 헤매다

요즘 겨우 백수에 적응되어 가고요.

라..는 어영부영 살다가 10 여년 전에 빈털털이로 어찌 어찌 살다가

겨우 직장에 다니며 입에 풀칠하는 경우입니다.



네명이 모두 인생의 외적인 면에서는 성공과는 거리가 먼 결과를 살고 있습니다.



가란 친구는 부인과 이혼하고 홀로이며...딸 둘과는 일년에 몇번 만나는 사이..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좀 원만하게 두리뭉실해졌다할까?



나란 친구는 본인 말로는 마음 수양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원래 많이 급한 성격인데,그런 점은 좀 느긋하게 나아져 보이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아직 아닌 것같습니다.



다란 친구는 자신의 이야기로는 세상을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만,

10여년 만에 겨우 이제 한 번 만났으니 아직 그 변화의 정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자신 위주로만 생각하던 시각이 남들 입장에서도 볼 수 있게되었다?는 걸까?

라..이사람은 지금 별 말수가 적고 조용한 사람인데,

전엔 의기소침하고 약간 우울하던 분위기가

온화하고 편안하게 보이는 정도로 바뀐 것 같고요..



하여튼 이 네 친구가 앞으로 종종 만나면서 ,

그 동안 어떻게 달라졌는지 드러나지 싶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우리 인간은 세상사에 부대끼며,

바닷가의 자갈처럼 닳고 닳아가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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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or@hanafos.com 2011-07-17 15:59:25
답글

기수 얼쉰 말씀에 한 표!

김진우 2011-07-17 16:01:34
답글

그래도 실패를 통해 세상을 바라 보는 시각의 변화가 있지는 않을까요?

고용일 2011-07-17 16:35:30
답글

어르신 말씀들은 맞는거 같습니다..<br />

lsh1264@paran.com 2011-07-17 16:36:40
답글

잘난 친구건 못난 친구건 고개 돌리지 말고 친구로 끝까지 함께 가시길...<br />
저야 을쉰에 비해 한참 어리지만 40후반이라 그런지 잘 나가는 놈들은 수십 수백억 쉽게 주무르며 살지만<br />
쫄딱 망한 놈들은 당장 끼니 걱정을 하고 술 한잔도 눈치보며 마시는 걸 보면....이런 놈들은 친구를 만나도 뭔가 주눅이 들어 있어서 더 안타깝습니다 그냥 손 한번 꽉 잡아줘도 무슨 뜻인지 다 알더군요....

조우룡 2011-07-17 16:38:05
답글

환경이 어떤 잉간이든지, 변하게 하기도 하죠.....<br />
<br />
푸욱 삭은 녕감님들은 동의하기 어렵겠지만...... &#53627;! ㅜ,.ㅠ^

박창원 2011-07-17 16:49:55
답글

와싸다회원 가입시키세요.<br />
심심할때나 외로울때나~

moolgum@gmail.com 2011-07-17 16:54:09
답글

본래의 심성을 감추는 것도 바뀌는 거긴 하더군요. @.@

조우룡 2011-07-17 16:56:06
답글

ㄴ 바바리 안의 쟌슨이나 잘 감추고 다니셔.....<br />
<br />
아무데서나 훌러덩 거리지 말구.... ㅜ,.ㅠ^

김진우 2011-07-17 16:56:26
답글

모두의 댓글에 깊은 뜻이 있네요..감사합니다..~

moolgum@gmail.com 2011-07-17 16:57:34
답글

감추어도 감출수 없는 웅장한 기개는 우찌 해야 될까요 ? 나발 얼쉰. ㅡ,.ㅡ;

조우룡 2011-07-17 16:57:47
답글

ㄴ 집들이 기념품으로 뭐 &#51022;나효? ㅜ,.ㅠ^

조우룡 2011-07-17 16:59:07
답글

쉰내나는 바바리얼쉰! <br />
<br />
기개가 웅장한지 쭈굴텅한지 직접 봤슈? ㅜ,.ㅠ^

moolgum@gmail.com 2011-07-17 16:59:29
답글

뭔 집들이요... ㅡ,.ㅡ;

moolgum@gmail.com 2011-07-17 17:00:05
답글

맨날 보면서도 깜짝깜짝 놀랩니다.

박병주 2011-07-17 17:29:45
답글

혼자사는 친구분께도<br />
미장원장님과는 약간 차이나는<br />
미시를부탁함뉘돠.<br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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