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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황당한 건 껍디만 있는 경우죠. ㅠ.ㅠ;

맞아요.<br />
저도 껍질만 있는 것이 몇장있어요.ㅜㅡ

저도 얼마전에 무제오 로젠 바하 씨디가 없어진걸 알았답니다. ㅠ_ㅠ

집나간 씨디들이여.돌아오라! <br />
다시 살 수도 없는데요.어흑

저도 집에 껍디기만 남은시디케이스가 있는데 알맹이가 어디 숨었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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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음반하나 횡재한 얘기하나 올릴께요<br />
80년대 초중반 부산 자갈치시장 부둣가에 빽판취급하는 가게가 있었는데 판을 꼿아놓고 파는것이 아니라 몇백장이 바닥에 아무렇게나 흗어져 있는 상태로 파는곳이었습니다... 한참을 고르던중 눈에 딱 들어오는 백판자켓이 있었어니 당시 재즈에 완전히 빠져있던 제가 그

갑자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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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에 있는 아버지 진열장에 양주 케이스는 그대로 놔두고 <br />
병만 수건에 말아서 가방에 넣고, 서울로 튀곤 하던 제 모습이 생각나서 잠시 웃었습니다..ㅋㅋ

데카에서 나온 바이로이트 실황 공연 모음이 있습니다. 33cd. 물론 염가반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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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스의 녹음들은 데카에서 필립스 음반부문을 인수하고, 네덜란드 필립스에서는 이제 필립스로고를 쓰지 말라고 해서 데카에서 나온것이지, 알맹이 자체는 필립스에서 발매했던 음원들입니다.<br />
(칼 뵘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DG에서도 나왔던 음원/오리지날스+바이로이트 에디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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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바그너를 한자리에서

다들 속쓰린 기억들이 있으시군요.<br />
준남님은 아버님 약주 조금드시게 일부러 들고오셨으니 효자시네요.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