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얼마되지도 않는 아큐파워..

릴레이쪽 고장이 난거 같아 토요일 아침에 아버지를 설득해서

승용차에 싣고 용산에 갔습니다.엘리베이터 없는 5층아파트 5층에서 내리는데 아주 죽겠더군요.올릴때보단 한결나았지만;;



단골샵분 만나서 용산의 명문 as점에 가져다 맡겨놨는데.

난 릴레이 고장..이런건줄 알고 금방되려나 싶었는데

아니더군요.



릴레이 고장도 아니고..뭔가 좌우채널의 전압이 불균형 하다는 거 같은데..

뭐 얘기 말해주었지만 전 전기쪽은 뭔지 모르겠더군요.



암튼 비정상적으로 높은 전압들어오면 릴레이가 붙었다 떨어질수 있다는군요.

왼쪽과 오른쪽 방열판의 온도차가 확연히 차이나더군요.왼쪽이 더 뜨겁습니다.

왼쪽이 이상있다는 거지요.



근데 암튼 내가 말한 증상이(릴레이 붙었다가 바로 떨어지는) 수리점에선 나타나지 않아서 말하신 증상만 나타나면 그거 고치면 100%인데 지금 상황에선 그게 전부가 아닐수도 있다.

약간 엄포도 받았습니다.암튼 완벽하게!!고쳐달라 당부하고 왔습니다.

아마 설 연휴 지나야 받으러 갈듯 합니다.담주엔 제가 바빠서;;;



암튼 릴레이 고장도 아니고..그럼 지금까지 내가 알고있던건 뭐였지???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암튼 이런와중에 애시당초 파워를 구입한 샵에서는 그래도 좀 신경을 써줄줄 알았는데 엄청실망이었습니다.



용산에 제가 잘가는 샵이 두군데가 있는데 아큐파워땐 그곳들 말고 다른샵에서 샀었거든요.물건이 거기있어서..사실 구매할때도 어이없는 상황이 몇번 있어 그리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는데..



그 어이없던 샵 이름을 밝히기는 뭐하고..암튼 샵구매자분들.좋은 샵골라서 단골되셔야 그래도 샵구매가 메리트가 있을 듯합니다.

비싼기기 구매고객 싼구매고객 차별하지 않는 곳,팔고나면 다가 아닌곳으로 잘 고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찬찬히 살펴보면 보입니다.물론 이번에 전 당했지요;;



암튼 이번 수리들어갈때도 단골샵직원이 다른샵에서 사온 물건임에도 친절하게 운반을 거들어주셔서 무사히 as점에 맡겼습니다.(35키로가 넘어 혼자 운반 불가능이었죠)

as점까지도 같이 가주셔서 수리비 단가도 그래도 나 혼자갔을때 보다는 적게 나올듯 싶습니다.

그렇다 해도 수리비는 꽤 나올거 같더군요..아마 흠..기기 구입가의 5%이상은 나올거 같던데.

액땜 제대로 한거죠.



리x맨에는 원래대로라면 그날 인렛개조와 가격이 적당하다면 내부배선재 교체를 노려보려했지만 사정이 이러니 리x맨에도 설연휴끝나야 들고 갈듯 하네요.



분리형 코드사용가능한 인렛설치와 시그널,스피커출력 배선교체는

아큐파워의 음질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가격이 문제입니다.은선이 좋긴 하지만 가격이 많이 나오면 시그널부만 은선 18게이지로 하고 스피커 나가는 배선은 바이칼(동선)로 해볼까도 고민중입니다.



그리고 저녁엔 오프모임이 있어 신용산에서 회식을 했는데 흑단블럭을 선물로 받았네요. 오..나도 드뎌 에보니란걸 써보는것인가.

원래 시디피나 앰프 상판위에 올려놓는건데 스파이크 밑에 고이기도 한다는군요.

현재 턴테이블밑에다 받쳐놨는데 거참..효과 좀 있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듣다보면 또 알쏭달쏭해질 정도겠지만 그래도 현재는 제법 소리가 유연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