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땀흘려 일하고 그 댓가를 한푼한푼 저축해서

집을 장만하셨고 차라도 장만하게되면

거나하게 고사를 빙자한 잔치를 벌이기도 하셨죠



하지만 지금 우리들의 세대는 어떻습니까?

개미처럼 일해서 한푼한푼 저축해서는

언감생심 집은 고사하고 자동차 하나 온전하게 장만하기가

힘이 드는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각종 금융프로그램을 통해서 먼저 집과 차를 장만하고

그 댓가를 매월 갚아나가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월급날 들어오기 무섭게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통장잔액을 보면서

월급날은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돈이 들어오는 날이 아니라

통장에 돈이 빠져나가는 날로 인식되어지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런 삶에 지친 많은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런 현실을 한방에 벗어나기위한

거의 유일한 길이 로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러기에 로또는 그동안 많은 국민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왔지요



하지만 로또라는것이 사회적 경제불균형을 치유하는 기능은 없고

알고보면 못사는 사람들끼리 십시일반해서 한 두 사람 몰아주는것이라

아주 통증이 많은 환자에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 몰핀 한 두방

놓아주는것과 다름이 없겠지요



나비효과라는 것이 있죠..



결국 이러한 경제적 행위들이

정치적 판단에까지 이어져서

투표장에서 마저

마치 투표권을 로또 복권에 번호 그리듯이 한다는 것입니다



한 푼 두 푼 모아 통장을 불려나가듯이

한 해 한 해 자신의 소신을 지키고 봉사와 희생을 해온사람들 보다는



과거 각종 불법과 탈법을 저질렀더라도 나하고 상관없기에

과정이야 어떻든 지금현재 잘 나가고 특히 부를 축적하고 있는사람을

선택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로또복권 사듯이 투표권도 행사 하고 있는겁니다



그렇게 해서 복권 사듯이 찍어준 그사람이

마치 자신도 그사람 마냥 잘살게 들어 줄수도 있다는

허황된 뜬구름 잡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지요



오직 자신만을 위해 과정을 무시하고

또 그과정에서 많은 경쟁자 희생자들을 짓밟고 올라온 그가

이제와서는 당신들을 자신과 같이 만들어 주려고 노력을 할까요?



그리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투표할 시간에 로또 한장 더 사세요~

그게 훨씬더 정신건강에 좋을겁니다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빨리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 하시고 싶다면

투표 만큼은 복권사듯이가 아니라

저축이나 보험에 가입하듯이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느후보가

복권처럼 살아왔는지 저축처럼 살아왔는지를

꼼꼼히 살펴 보고

매의 눈처럼 투표권을 행사할때



여러분들은 토요일 늦은 오후에 로또 한장들고

tv앞에 않지 않아도 될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