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정신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것이 아니라 시민정신의 연장이어야 한다. 해병대 정신의 가장 훌륭한 귀감은 1979년의 부마민주항쟁이다. 공화당사와 방송사가 불타는 그 혼란의 와중에 부산에 시위 진압을 위해 투입된 해병 7연대는 날아오는 시위대의 돌을 그냥 맞았다. 그래서 시민과 친구가 되었고 해병대의 인기가 치솟았다. 부산역으로 출동한 진압군의 한 중위는 표를 파는 아가씨와 결혼까지 했다. 그러나 그 이듬해에 훨씬 평화로운 시위가 벌어진 광주에서 공수부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해병대가 강해지려면 32년 전처럼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의 요구에 복종하는 길밖에 없다.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민주사회의 시민정신을 재정립하는 것이 해병대 정신보다 먼저다.
기본적으로 군대는 '국민을 위한 군대'라는 지속 반복적인 공유의식이 있어야 합니다.<br />
이게 '국민을 위한'이 아닌 '국가를 위한' 으로 교육하게 되면 뭔가 뉘앙스가 이상해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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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사태때, 시위중이던 학생들이 인민해방군이 온다고 하자 다들 환호성을 질렀다고 합니다.<br />
결국 엄청난 배신을 당하고 말았지만, 그 이전의 역사속에서 인민해방군은 언제나 인민의 친구였기 때문입니다.<br />
맞아도 묵묵히 ‘무력(無力)행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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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5.18민주화운동당시 공수부대원들의 무자비한 진압과정은 메스컴을통해<br />
어느 정도 알려진 반면 해병대가 어떻게 시위진압을 했는지는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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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해병대 1사단 7연대가 부산대학교를 주둔지로 삼았다는 사실만이 공개됐을 뿐이다. 관련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병대의 진압과정은 충정훈련으로 단련되고 최루탄으로 무장한 공수부대와는 매우
오늘 배우 유OO씨의 트윗을 언팔로우 했습니다. <br />
뭔지 몰라도 국무를 보시는 분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는데 나라를 위해 죽는다는 각오라느니 나라를 위해 일한다느니 하는 글이 올라왔더군요. 국가를 위한다느니 뭐니 하는것들 대개 자신의 영달을 생각하는사람이 많은데 쉽게 감명받은듯 해 보였죠.
이번 총기사고가 비단 해병대만의 잘못된 관행에 의한 사고로 몰고가는 여론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br />
특히나 기득권에 있는 분들중 군면제나 자녀의 군면제를 받은 분들이라면 이번일에 대한 일체의 언급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br />
물론 피치못할 사정으로 면제된 경우는 제외하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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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훈련소에 입소를 하게되면 훈련소 입구에서 먼저 볼수 있는 문구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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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해병이
누구나 해병이 될수있다면 나는 해병을 선택하지않았을거라는 문구와 <br />
기수열외라는 왕따문화가 참 안어울리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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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힘들수록 주변인이 또라이던지 병신이던지 더욱더 챙기게 되있는데.<br />
같은 병사들문제보다는 시스템의 문제로 보여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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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머리텅텅빈넘들 리더쉽이 나쁘면 그 밑에는 분열이 일어나죠..<br />
지금 이 나라 돌아가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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