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에서 감탄하며 보았는데 이어지는 아름다운 강산에선 소름돋더군요. 세상에 저런 실력자라니...<br />
여지껏 송착식을 최고로 쳤는데 이젠 이선희 추가입니다. BMK의 아름다운 강산은 비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았습니다. 가요에서 기승전결에 의한 폭팔되는 음악을 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강산은 이선희가 불려야만 살아 나는 곡이더군여. 개인적으론 송창식의 한번쯤이 제일 좋았습니다. 함춘호씨의 기타 반주도 생생하니 좋았고 1절 2절 다른 분위기로 진행되는 것도 좋았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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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송창식 헌정음반이라도 내주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선희씨의 저음부분은 너무 좋은데,,, 늘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씩 고음부분 치고 올라갈때<br />
목에 잔뜩 힘들 준듯한 왠지 꽉 막힌듯한 소리가 무척 거슬리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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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치고 올라가는 소리가 거침없고 자연스러울때가 있다가도 어느날은 영,,, 듣기 거북한 소릴내서,,,,<br />
추억의책장을 넘기며 같은 노랜 좋아하는데,,, 아 옛날이어는 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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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람마다
그래서 "알고싶어요"라는 읇조리는 노래로 히트칠때 이선희라는 가수가 완성되었다고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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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가수지만.....저두 개인적으로 계속듣기에는 좀 힘들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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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중에 프로급 기타실력을 가진 친구 말로는 대한민국 가수는 이선희 하나뿐이다 하는걸 보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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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는 분들이 보기에도 정말 대단한 가창력의 소유자임은 분명한듯합니다...
노래를 참 잘하는데 맑은 목소리로 질러대는건 별로입니다. <br />
한곡 정도 들으면 딱 좋고 연속 해서 들으면 정말 피곤한 스타일... ver 2.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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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수의 곡은 몇십번을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데 이선희의 노래는 두번연속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선희는 진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단지 소녀같은 느낌의 감성이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군요<br />
끈적하고 뇌쇄적인 보이스를 기대하는 분에게는...영 안맞죠.. 하지만 오랜시간 한결같이 <br />
고집하는것에는 장르의 한계가 아닌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서라고 보이더군요 ^^<br />
음식에 비유하자면 냉면으로 일가를 이룬 유명한 냉면집인데 그곳에 와서 굳이 짜장찾는 분들은<br />
실망을 많이 하시더군요 ㅎㅎ
전 어제 마지막 부분만 4번을 보았는데 정말 사람마다 선호하는것이 다 다르군요.<br />
옛날 J에게 역시 중학교 시절 하루에도 여러번 반복해 듣던때도 기억나고요.<br />
한수송님 말씀이 적절한 비유같습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강산 들으면 더이상 소녀의 감성이 아니더군요.<br />
그리고 맑은 목소리가 시원하게 뚫린 목소리를 질러대는 목소리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네요?<br />
그 유명한 으르신까지 포함해서요.^^<br />
아. 이선희 콘서트 받아서 보고 있습니다. <br />
이 콘서트 하나로도 기존 나가수의 모든 무대를 올킬하는 것 같습니다. <br />
눈물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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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내일모레면 50인데 정말 대단합니다. <br />
앞으로도 나오기 힘든 가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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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선희와 동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br />
이선희의 불운한 과거에 깊은 연민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