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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마음껏 울어라..... / 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7-12 20:22:15
추천수 0
조회수   858

제목

청년들이여 마음껏 울어라..... / 펌

글쓴이

김재용 [가입일자 : 2000-05-20]
내용
Related Link: http://cafe.naver.com/anaemo/72209

지금이 딱 과도기다. 지금처럼 아무리 돈을 투자해서 공부하고, 노력해도,

제대로된 곳에 취직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면서도,

미친듯이 자기계발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시기는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지금은 서민이라도, 빚을 내서라도, 어떻게든 스펙 올리겠다고 수백만원의

돈을 투자해서 학원 다니고, 과외 받고, 어학연수까지 갔다오고,

별별 짓을 다 하지? 하지만, 이게 다 무의미한 짓이란 걸 하나 둘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그 다음부턴, 어차피 노력해도 안 된다..

라는 생각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애초 출발선에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으면 어차피 안된다.. 라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한다는 거다.

노력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가 훨씬 더 높고 힘이 세다는 걸 깨닫는 거지..





그리고 그 가속도는 급격히 증가할거다. 그때부턴 모든 보통 사람의

삶이 도박판이 된다. 사람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상위 1%가 되지 않으면 결국 '노예'일 뿐이란 걸 자각한다.



"나는 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는게 행복해 ^^ 나는 우리기업이 좋아^^" 라고 자위하는 그 마음 조차도 자본을 가진 측에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먹어^^ (노가다나 평생 열심히 하며 아랫층에서 나를 위해 일해^^)" 라고 세뇌시킨 걸 깨달은거지..







그리고 시크릿등의 자기계발서를 통해 상상하고 원하면 모두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자기는 절대 노예들이 하는 노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상위 1%가 될거라 상상하고 믿는다..

그렇게 자발적 니트족이 되고, 매주 로또를 사면서 자기가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한다..







이게 현재 흐름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사회는 혼란스러워 진다..







상위층은 항상 소수정예를 유지하고

그 밑의 하위층은 그 상위층을 항상 떠받쳐 줘야 한다.



노예들은 노예들이 있는 위치에 있어야 사회가 안정되게 유지되는데

노예들이 '더이상 난 노예짓 안할거야' 하면서 여기저기 하급 직업에서

그만둔다...





그리고 노동력을 제공해야 할 노예들이 하급 노동을 거부하고 있다..

지금 고위층에서는 요즘 청년실업률이 높은 이유가 대학 나온 애들 눈높이가 높아서라고 한다.



돌려서 말한 것이지 실제로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노예신분인 니들이 어디서 겉멋만 들어서 높은층에 오려고 하느냐..

니 꼬라지를 알라.. 노예들은 노예들의 일터로 가서 일을 해라" 라는 의미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와 모든 통계를 다 봐도.. 애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1% 이외는 모두가 노예라는 걸 분명히 자각하고 있다.. 우선 지금 대부분 하급 직업엔 아예 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노예인 것을 아니까..







그리고 예전 같았으면 자신이 취업이 안되는게 "아 내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라면서 자책을 하고 그게 심해지면



못견뎌 자살하는 스토리 였다.





예를 들어 친구가 "대학 등록금 때문에 정말 죽을 것 같다."라는 고민을 털어 놓으면 과거 였다면



"니가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으면 되잖아. (네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라고 대답했었다..

구조적인 문제를 판단하는게 아니라 모든 것을 개인의 노력탓으로 생각했었다 예전엔..



근데 이젠 "내가 발버둥 쳐도 넘어갈 수 없는 엄청난 벽이 있다" 라는걸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런 문제 인식이 확산되고 또 어느정도 공론화 된 것은 SKY의 몰락과도 연계되는데 모두를 이기고



대학 입시의 위너가 된 SKY생들 조차 이제 취업 현장에서 버림 받으니 SKY생/비SKY생 간의 벽이 무너져 대학생들간의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되고 있다는 거다.





물론 아직은 문제 인식의 공감대 보다 '하지만, 나부터 살아야 한다' 라는 공포감이 훨씬 강하다..







근데 이들은 예상치 못한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노동을 죽어라 해서 노동력을 제공해줘야 할 세대가

노동을 하지 않고 스스로 니트족이 되는 경우가 그 예다..



한평생 중산층과 빈곤층의 경계선에서 위로 아래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노동력 제공 -> 그 제품을 소비 -> 경제 성장.. 을 주도 해야할 세대들이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고 공부할 의지도 없다며 아예 니트족이

되는거다..







그리고 애를 낳지 않는다.. 애를 낳아줘야 그 노예들의 애들도 또 노예가 되어

기득권층이 늙었을 때 자신은 자본을 대주고 편하게 노동력을 제공받고 살고 또 그 애들이 월급 받은걸로



매달매달 펀드도 사야 기업 주식도 올라가고 월급 받은걸로 차도 사고 뭐도 사고 이것저것 소비를 해줘야 경제가 순환하는데 도무지 애를 낳지 않아서 이대로 가다간 초고령화 사회가 되어 경제구조 자체가 무너질 지경이다..







다급해진 기득권층은 낙태 단속도 하고 보육비도 대주겠다고 신문광고도 하고 난리지만



"잉여 인생, 나로서 충분하다. 내 선에서 끝낸다.

자식까지 고통을 줄 순 없다.."

"아직 로또가 안됐으니.. 로또 되면 낳아야지 ^^"라고

나쁜 의미든 좋은 의미든 출산을 거부하고 있으며,

인간의 종족 번식 본능까지 스스로 죽여버리는 놀라운 상황인거다..







이런 식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가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이 일어나서

현금 가진 사람이 최고의 부자가 되어 노동하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은 바보가 된다.. 꿈을 가지고 기업을 만들고 주식에 투자를 하고 이런 사람도 바보가 된다.. 현금이 최고니까..



이러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이 예상치 못한 대응 방식은 개미떼들의 끝없는 노동력과 소비력을 제공받아야할 기득권층을 당황하게 하고 있는데

이 니트족은 시크릿류의 자기계발서와 절묘하게 맞물리며

노력하지 않아도 심상화 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며 매일 명상한다며





자발적으로 백수가 된 사람들 반과 (로또가 되는 그날까지 기다린다 계속..)

노력을 해도해도 안되니까 그냥 포기해 버린 사람들 반이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매일 적대감으로 세상을 돌아다니거나 아님

실제론 빈곤층에 가까우나 마음만은 재벌2세라며 심상화만 매일 하면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경제 분야 그 어느 소속에도 끼지 않는 니트족들... 이러니 당연히 사회는 혼란스러워 진다..







상위 1%의 기득권을 가진 자는 그래서 그들과 접촉하는 걸 매우 꺼린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 기득권에서 자신이 떨어져 내려올까봐 그것을 몹시두려워 한다..

따라서 이제 리스크가 큰 투자행위는 중단한다.. 정기예금에 돈 넣어두고 이자 받아먹으며 살거다 이제..



그리고 잉여자금으로 브랜드 아파트를 사고 그들만의 성벽을 쌓아 외부 시민과의 접촉을 차단한다..







그들만의 자식들이 모인 학교에 애를 보낸다.. .끼리끼리 논다는 거지...

독서실도 이제 브랜드 아파트 내부에 있다.. 다른 아파트에 사는 애들과 어울리지 마라 이거다..



내가 사는 집의 옆집 사람, 윗집 사람, 아랫집 사람이 돈이 없는 사람인 것은 대단히 위험한 주거 공간이니 돈 많은 사람들과 끼리끼리 높은 성벽을 쌓고 그 안에서만 살겠다 이거다..

헬스장, 수영장, 노래방, 편의점 모두 브랜드 아파트 내부에 설치해서 그들끼리 귀족처럼 생활한다..







우리 자식들을 임대 아파트 사는 애들, 빈곤 주택가에 사는 애들과 어울리게 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이 만들어 낸 도시가 서울 강남, 대구 수성구,

부산 센텀시티다...

거기 있는 초고층 타워형 아파트와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들.. 모두 그런 심리로 지어진 아파트들이다..









[출처] 이것이 대한민국 미래의 슬픈 현실...어짜피 답도 없다. 청년들이여 마음껏 울어라.....<펌> (아름다운 집 행복한 사람들 (아름사)) |작성자 kjjs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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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2011-07-12 20:25:43
답글

부분 발췌이지만,,<br />
<br />
참~~~ 요즘 세상에, 집안 재산없는 젊은이들은<br />
몇몇 안정된 직장외에,,<br />
세상에 태어나서, 사람으로 행세하기 참 힘들 것 같습니다..

김재용 2011-07-12 20:27:06
답글

나라 GDP가 올라갔다고 니 인생이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br />
<br />
<br />
[출처] 이것이 대한민국 미래의 슬픈 현실...어짜피 답도 없다. 청년들이여 마음껏 울어라.....<펌> (아름다운 집 행복한 사람들 (아름사)) |작성자 kjjs10<br />
<br />

김재용 2011-07-12 20:31:26
답글

근데 이들은 예상치 못한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 <br />
<br />
그건 바로 노동을 죽어라 해서 노동력을 제공해줘야 할 세대가 <br />
노동을 하지 않고 스스로 니트족이 되는 경우가 그 예다.. <br />
<br />
한평생 중산층과 빈곤층의 경계선에서 위로 아래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br />
노동력 제공 -> 그 제품을 소비 -> 경제 성장.. 을 주도 해야할 세대들이 <br />
<br />
일하지도 않고

naza@hananet.net 2011-07-12 20:53:33
답글

저도 동창들보면 2분류로 나눠지고 있습니다...<br />
공대나와 공돌이 하면서 아파트 대출에 아이들 교육비에 치여 소주 한잔 마시기도 어려운 친구들...<br />
미래? 별로 답이 안보이죠...엔지니어다보니 일자리도 10년이갈지 모르구요<br />
<br />
한편은 그냥 좋은 회사갔는데 문꽈쪽(학계,공기업,은행계)...그쪽은 이런저런 힘있고 돈있는 지인들 만나다보니 정보도 빠르고 월급이상 투자+알파로 벌이가 좋습니다<br />

naza@hananet.net 2011-07-12 21:02:04
답글

한쪽은 소주한잔 한잔해도 술값 몇만원에 눈치 대리비에 눈치...<br />
<br />
한쪽은 가끔 와이프한테 명품가방,다이아반지 사주고 해외여행 심심하면 가고...<br />
<br />
잘사는 애들은 오히려 와이프가 남편보고 친구들 술사주고 배풀라라고 하고 집에 놀러와라 자고가라 대접잘하니 주변에 친구들은 더 모이고..<br />
<br />
먹기살기힘든 애들은 집에놀러가면 와이프 눈이 귀까지 &#52255;어지고 밖에서 만나려해

김재용 2011-07-12 21:18:38
답글

미국 백만장자들의 모임에서,, 부자감세를 반대하면서,<br />
가난한 사람이 있기에,, 우리 같은 백만장자가 있을 수 있으며<br />
<br />
그렇기에, 빈자를 위해,, 백만장자들인 우리가 세금을 더내는 것이<br />
빈자를 위해선 도움이겠지만,,<br />
<br />
멀리보면~~~ 우리에게도 이득이다... /// 라는 글이 생각납니다..<br />
<br />
---<br />
<br />
가진 자가.

김재용 2011-07-12 22:38:30
답글

서울 남산 타워호텔이 '반얀트리 클럽&스파'(사진)로 변신한 건 지난해 6월이었다. 2007년 타워호텔을 인수한 부동산개발업체 어반오아시스가 싱가포르의 럭셔리 호텔체인 반얀트리와 클럽 운영계약을 맺고,이곳을 '대한민국 상위 1%를 위한 사교장'으로 만든 것이었다. <br />
<br />
반얀트리는 개장 당시 높은 회원권 가격(1인당 1억3000만원)과 <br />
'연예인이나 미혼은 받지 않는다'는 까다로운 입회심사,'6성급 호텔'에 걸

김재용 2011-07-12 22:47:28
답글

http://blog.naver.com/jiaptng/150101182846

김재용 2011-07-12 23:07:32
답글

가짜소송에 주주명부 조작…735억 증여하고 세금 0원<br />
일부 기업 ‘부 대물림에 탈세는 필수’<br />
[한겨레] 황보연 기자

김재용 2011-07-12 23:08:42
답글

이런 사회는............. 삼류국가~~~

송화석 2011-07-13 07:23:41
답글

<br />
결국 답이 없는 이 사회에 최후의 해결책은 민란 내지 혁명..... <br />
조선 끝무렵의 막장구조에서 벌어진 동학농민혁명도 그렇고... <br />
<br />
그러다 일본에 먹히고.... <br />
개한민국도 이대로 한 500백년 가다가 좋은 날이 올랑가, 어쩔랑가...ㅎㅎ&#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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