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 버그' 임질균이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 슈퍼버그 임질균이 간단히 치료될 수 있는 전염병이던 임질을전세계적으로 공공보건을 위협할 새로운 질병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H041로 불리는 이 슈퍼버그 임질균은 현재 임질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어떤 치료제로도 퇴치되지 않아 의사들은 아직 실험은 거치지 않은 새로운 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일본 교토에서 채취된 샘플에서 이 슈퍼버그 임질균을 처음 발견해낸 스웨덴의 마그누스 우네모는 "새 변종 슈퍼버그의 발견은 놀랍기도 하지만 충분히 예견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변종 슈퍼버그 임질균이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데 대해서도 "일본은 과거부터 치료제에 내성을 갖춘 여러 임질균 변종들이 최초로 발견돼 전 세계로 확산된 발원지라며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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