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23살의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지금의 음악을 듣는 수준까지 이르기에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초기에 피시스피커의 딸린 우퍼를 듣고 스피커의 세계로 빠진 독특한이력의 소유자입니다. ^^ 빵빵울려주는 저음에,, 스피커도 좋고 나쁜게 있구나!라는 가르침을 얻게되었지요... 물론 지금에 와서는 저음뿐만아닌 전대역의 발란스가 제대로 잡힌 스피커가 좋은스피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환경에서 음악을 들으면 스피커의 차이를 쉽게 알수있겠지만 지금부터 제가 쓰는글은 본인의 청취성향과 방안의 상태를 감안하면 백만원의 차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것을 느꼈기에 글을 써봅니다.
우선-저의 시스템입니다.
경악하실분도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은(?)
앰프-디스커버리ES
인터케이블-벨덴선재의 정화성선생님 제작 케이블
스피커케이블-오디오 크래프트QLX100
스피커-카시오페아음향 (입실론),DTL사운드 (DTL-1)
여기에 시디피가 아닌 컴퓨터에 물려 사용하고 있습니다만은 사운드카드를 좀 고급으로 써서 웨이브터미널192M이라는 오디오카드(시중가35만원)에 물려쓰고 있습니다.
다음은 저의 음악성향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다양한음악을 좋아했습니다. 문희준스타일의 곡과 데쓰메탈쪽만 싫어할뿐 전장르를 좋아합니다.
엔카,재즈,트랜스,팝,클래식,힙합등등...
워낙에 음악을 많이듣는 스타일이지만 그중에 힙합과 재즈를 가장 많이 듣습니다.
재즈도 여러가지겠지만 전 탱고나 퓨전재즈쪽으로 좋아하고 가끔 정통재즈도 즐겨듣습니다.
그렇다면 이글을 쓴 이유를 털어놓겠습니다.
집에서 제가 듣는 상황과 사양을 고려해보면 입실론이란 스피커와 DTL-1이라는 스피커의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입실론이 깨끗한 느낌을 전해주지만 박력에서는 오히려 밀린다는 느낌도 주고 있거든요! 게다가 힙합이나 BPM이 빠른 팝같은데서는 오히려 DTL-1에게 놓은점수를 주고싶습니다. 물론 집에서도 방에서 들을때 이야기입니다. 물론 넓은공간에서 큰볼륨으로 들어가면 입실론과 많은차이가 납니다만 방에서 그다지 높지않은 볼륨으로 틀으면 거기서 거기같아보입니다.
그렇다고 입실론이 DTL-1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거실에서 로텔CD2에 물리고 제대로된 소스로 들으면은 분명 많은차이가 납니다만 158만원과 19만원의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면 정말 DTL-1 물건은 물건입니다.
제가 글을 쓴이유는 저같이 컴퓨터로 작업을 많이하고 그냥 많이 음악을 듣는사람이 입실론같은 스피커를 물리면 그진가를 발휘할수 없을뿐만아니라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스피커가 되느냐만은 아니라는 진리를 얻어서입니다. 그야말로 수준별 조건별 매칭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한번합니다. 꼭 기기만의 매칭만이 아니라 자신의 음악을 듣는 성향과 조건도 한번더 고려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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