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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br />
그게 잔소리가 되고 욕이 되고 구타가 되고.. <br />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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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구는걸 즐기는 경우...물론 있을거 같은데<br />
그런 변태가 많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어제 또 해병대원 한명이 자살했다네요....

대체적으로 가기싫은 사람들 모아놓고 딱히 동기부여가 안된상태에서 하기싫은 일들하게하고 전투력을 유지하고있어야 합니다 잠시만 생각해보면 무엇이 이집단을 움직이는지 보입니다<br />
말이 좋게 규율이지 이곳을 유지하는건 오로지 폭력뿐이 없습니다 신체적폭력을 줄인다해도 변형만될뿐이죠..이를테면 말이나 따돌림 심적상처를 유발하는 폭력들..답은 모병제로가거나 당나라군대를 만들거나 아닐런지..<br />

제때에도 단체기합 외는 안 맞고 안 때리구 제대 했씀다만....ㅡ.ㅜ!! ( 사십년 전 인데두....ㅡ.ㅡ!! )

군대의 기본 정서는 폭력이라 생각합니다.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간에.<br />
존재 목적이 폭력을 행사하기 위한 조직이니까요. 그 폭력성을 외부에다 써야 하는데,<br />
평화시에는 외부에 쓸 데가 없다보니 내부로 발산되는 것이겠죠. 간부들은 그걸 통제해야 하고.<br />

부모들이 자식을 군에 보내기 두려워하는 군입대가 안되야지요....

폭력이 근절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학적이거나 포악한 애들이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br />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남을 괴롭히는 것도, 폭행이나 폭언을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br />
문제는 순전히 간간이 섞여 있는 성정이 못돼먹은 비정상적인 아이들 때문에 생겨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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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검사를 철저히 해서 가학성, 폭력성이 있는 아이들은 걸러내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L ...두분다 제 밑에 있었다면 ....... 뺑이좀 쳤쓸텐데....ㅡ.ㅜ!!

선영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징병제 하에서 폭력근절?.. 풋

ㄴㄴ허걱.....@@

좋은넘 나쁜넘 이상한넘들이 마구 섞여있으니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거 같은데...

폭력근절은 당연하지만,폭력근절되면, 또 그걸 이용해서 선임들에게 반말섞어서 하면서,인사도 안하는 싸가지들이 꼭 있게 마련........

기수얼쉰.........<br />
인증사진 어디다 올려요..????<br />
말씀해주셔요.......

우리가 이만큼 당했으니 니들도 맛좀 봐라 하는게 문제입니다 <br />
우리는 이랬지만 잘못된 거면 우리는 졸병한텐 안그래야지 하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하는데 ...

군대의 또 한 가지 고질적인 병폐는 일부 찌질한 고참들이<br />
저보다 잘난 졸병에게 별다른 이유도 없이 품는 황당한 적개심과 증오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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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저보다 더 뛰어나고 사회 나가면 제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는 열등감에서<br />
군대에 있을 동안에라도 괴롭히려고 드는 찌질한 놈들 한둘씩은 있지요.<br />
그런 암적인 존재들은 솎아내서 따로 관리하며 후임들을 괴롭히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87년초 군번인데 306보충대에서 "충성 구타근절" 하고 구호를 외쳤더랬습니다<br />

황보석님 말씀에 동의합니다.<br />
소위 소수의 "또라이"들이 조직에 끼치는 폐해는 어마어마하지요.<br />
꼭 군대만이 아니라 사회조직에서도 보이구요.<br />
그런데 윗사람의 경우 이러한 또라이들이 아랫사람 다스리는데 좋은 수단이 되곤 하지요.<br />
일단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손쉬운 수단을 이용하고자 하는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br />
또라이 짓을 하면 바로바로 본인에게 피해가 가서 설사 본인이 또라이라

73년도초 입대....이틀빠진 3년 때우고나왔는데 상병말쯤까지 고참들 지랄?을 견디면서도 그땐 원래 군대가<br />
이런곳이니까하고 "속된말로 퉁수는불어도 시간은간다 " 하면서 그렇게..그렇게 참았지요......하긴 그때가 박통시절이었으니까...오죽했겠읍니까.....그때 그시절 생각이 나네요....시대가변하면 생각도변해야되는데 아직도 후진국 틀에서 못벗어난그런 병영생활이라면 사고날 여지는 언제든지 도사리고 있을듯합니다....그넘의 못된근성들

군이라는 조직이..그나마, 사고가 나면 대형으로 터지니...공론화되기 쉽지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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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역사상 최악,저질의 '군대식 선후배 문화'는...지금 이사간에도,..우리의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br />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까지... <br />
너무도... 진하게..그리고 잔인하게... 스며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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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뇌관이며,... 너무도 자연스럽게 우리의 아래 세대로...

갑자기 박노자씨의 당신들의 대한민국이 떠오르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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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처음와서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병영국가" 문화에 깜짝 놀랐다는...

저 생각은 이렇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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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잘나가는 사람들 자식들이 전부 군대에 가면 가혹행위 문화 바로 바뀐다고 생각합니다.<br />
엄마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황보석님의 의견에 100% 동의 합니다.

이재철님 말씀이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정답입니다.<br />
강남3구에서 남들 가는데 다 갔다면 벌써 좋아 졌을 겁니다.

지원제인 미군도 구타와 폭행 및 가혹행위 있습니다.<br />
영화도 있잖습니까? 어퓨굿맨....<br />
오히려 지원제이면 사회적응이 잘 되지 않는 폭력성향이 있는 사람들이<br />
군에서 더욱 활개칠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