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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강요 시스템으로 인한 명품 매출상승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7-10 19:56:46
추천수 0
조회수   501

제목

경쟁강요 시스템으로 인한 명품 매출상승

글쓴이

이인성 [가입일자 : 2001-01-26]
내용
아래 루이비통 매출글 보니 이런 생각 드네요.



언젠가 부터 극도로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경쟁만이 살길이다..하면서요.

제가 학교 다닐때부터 그랬던것 같네요.

그리고 그게 점점 가속..

심지어 학교에서 99점 맞아도, 잘했다는 칭찬보다.

"그래서~? 몇등이냐?" 라고 묻는 잔인함이 먼저인것 같습니다.

그 속에 내몰려 늘 최고가 아니면 패배자로 취급받는 이상한 시스템...



1등이나 100점이 아니면 계속 채찍질 당하고, 그런 삶을 살다보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기회가 없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자아의 완성이 이루어지는데,

그 기간을 채찍질만 당하다가 지나가버리죠.

자아를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면 내면을 채울수가 없고,

그러면 내면이 부실해져, 안정감이 없고 공허함만 느끼게 됩니다.

늘 불안하고, 내가 누군지, 뭘해야 하는지,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그렇게 되면 외면에 더 집착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게 명품마케팅과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진것 같습니다.

저 물건만 사면 나도 그 수준이 되는것 같은 효과...

단순한 백일 뿐인데, 거기에 나를 대입하는,,,(내면이 비었으니 외면에 집착하는)

그러다 보니 그게 유행이되고, 나만 안가지면 뒤쳐지는 것 같고...

성장과정에서 사회로부터'남에게 지지마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계속 받아왔으니

더 가속화하게 되고...

마케팅은 이때다 하고, 그 부분을 집중공략하는것 같습니다.



여기다 IMF라는 경제위기를 지나면서 불안은 더 커지고(내면이 비어 있으니),

불안에 시달리다 보면, 더 채찍질(달려야)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그래서 최근 아이엄마들은 늘 불안에 시달리며

애들을 더 잡는것 같습니다. 내 아이만큼은.....이라면서요.

요즘 엄마들한테, '이거 안하면(안사면) 당신애는 뒤쳐진다(뒤떨어진다)' 라고

한마디만 하면 그냥 다 구입하더군요.



무한경쟁이 심리적 불안을 만들어내고

그게 사회적 악순환을 계속 만드는것 같습니다.

명품 매출이나 대형차의 판매 상승도 단순한 경제 발전보다는,

사회악순환의 산물인것 같네요. 덕분에 기업들만 행복해지는것 같습니다.



국민전체를 호구로 만들어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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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1-07-10 20:31:44
답글

내면의 빈곤을 명품 브랜드로 숨기려고 그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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