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토론의 승리는 민주주의로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7-09 21:12:50
추천수 0
조회수   1,289

제목

토론의 승리는 민주주의로 ?

글쓴이

홍용재 [가입일자 : ]
내용
게시판 논쟁이 법정으로 비화될 수 있는 경우도 있나봅니다.



이사야 벌린의 책에서 본 기억으로 논쟁(전쟁)에서 승리는 도덕적이거나 심리적일뿐 물리적이지는 않습니다. 논쟁에 감나라 배나라 한두마디 툭툭 던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디가 승리하고 있는지 논쟁을 지배하는지 조차도 모릅니다. 그 분야가 전문 지식을 요하는 경우 승리자를 아는 사람은 그야말로 극소수입니다. 가장 확실한 사람은 본인이죠. 100사람이 모두 이겼다고 하더라도 스스로는 찝찝한 패배의 향기를 느낍니다. 따라서 패배한 논쟁이란 스스로 졌다고 느끼는 싸움이죠.



물론 지식이 부족해 본인이 지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고용일 2011-07-09 21:30:06
답글

대부분이 억지라고 그래도 굳건한 신념으로 우기는 경우..아무도 못당합니다<br />
종교쪽에 그런게 많죠

김효순 2011-07-09 21:49:44
답글

뼈 있는 얘기군요.

이일강 2011-07-09 21:58:35
답글

법정이 그런거 받아주지 않을것이라는것, 이미 아실겁니다.<br />

translator@hanafos.com 2011-07-09 22:32:49
답글

전문지식을 요하는 논쟁일 경우 그 전문지식을 모르면 한두 마디씩 툭툭 던지지는 말아야지요.<br />
저도 오디오 이론에 대해서는 빠삭한 편이지만 하게에서 논쟁을 벌이거나 끼어들지는 않습니다.<br />
상대가 과학이 아닌 것을 혼입하거나 기본개념을 혼동할 경우에는 그어떤 설명도 안통하거든요.^^

yongjai2005@yahoo.co.kr 2011-07-09 23:27:59
답글

<br />
게시판의 일은 게시판에서 종료되는 게 좋죠. <br />
송사와 토론의 승리는 전혀 다른 문제고요.<br />
<br />

김영민 2011-07-09 23:50:27
답글

게시판 논쟁의 "내용"이 법정으로 비화된 게 아니라, 그 와중에 발생한 게시판 답글의 기술적인 "조작"(게시판 글의 변조)이 법정으로 비화될 뻔 한 것이죠

yongjai2005@yahoo.co.kr 2011-07-10 00:04:55
답글

<br />
그런 행위의 출발점이 논쟁에서 출발한거고 장명호님은 디지털 무력 시위를 보이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br />
물론 문맥의 앞뒤를 삭제하고 단순 건조한 접근을 한다면 도덕적으로 비난받은 일이죠. 좀 더 여유롭게 생각하면 웃고 지나갈 일이고요. 남는 것은 쇼핑 사이트인 와싸다의 안전성 문제인데 이 일로 어리숙한 사람들이 당할 최소한의 사기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보인 점은 있습니다. 본인도 행위직후 바로 밝힌바 있고요. <br /

translator@hanafos.com 2011-07-10 00:18:14
답글

용재님 생각이 제 생각하고 똑같네요.<br />
백빠센또 동감하는 바이올습니다, 녜.^^

김영민 2011-07-10 00:24:15
답글

문맥의 앞뒤를 삭제하고 단순하게 게시판 답글의 변조행위로 접근했을 때만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인 것이 아니라,<br />
<br />
여유롭게 생각해서 논쟁의 처음부터 끝까지 문맥의 앞뒤를 전부 다 따지더라도, 그리고 그 와중에서 이종남님의 아마추어리즘과 논쟁전략의 저열함이 바닥을 드러내었다고(저는 이런 평가는 지나치게 일방적이라고 봅니다만 어쨌든) 치더라도 게시판 답글의 변조행위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인 것임미다. 그러니까 장명호님이 공

김영민 2011-07-10 00:30:56
답글

'문맥의 앞뒤를 삭제하고 단순 건조한 접근을 한다면' 이라는 단서가 변조행위의 비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건, 제 생각에는 장명호님이 사과를 하신 진정성을 오히려 훼손하는 거라고 봅니다만..

yongjai2005@yahoo.co.kr 2011-07-10 00:42:20
답글

<br />
도덕적 일탈은 고사하고 법적 일탈행위도 무쟈게 많이 일어나는 게 게시판입니다.<br />
온갖 욕설과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게 게시판입니다. 언어 능력이 떨어지면 나오는게 인신공격이나 욕인데 그때 마다 고소 운운하면 기회비용의 낭비죠. 인생에는 더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 많습죠.<br />
<br />
논쟁도 일종의 댄싱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그게 무슨 부질없는 싸움으로 아는 데 나름 기승전결이 있고 봉헌도 있습니다.

김영민 2011-07-10 01:01:19
답글

논쟁에 대한 홍용재 님의 말씀은 대체적으로 이해하겠고, 많은부분 동감을 합니다. <br />
각론적인 부분에서 저는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br />
<br />
논쟁이라는 춤판에서 어떤 욕설을 하고 인신공격을 하건 그것은 그 당사자간에 같이 욕설을 하고 놀든 법정으로 가서 해결하든 그것은 당사자간의 문제이지만 <br />
<br />
어떤 전후상황이건 어떤 이유에서건 남의 글을 변조하는 행위는 춤판의 도를 넘어선 행위라

yongjai2005@yahoo.co.kr 2011-07-10 01:07:47
답글

<br />
그러니까 거두절미하면 도덕적 일탈행위라고 하는겁니다. 법적 일탈행위인지는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법리논쟁으로 가려지는 것이고요. 그러니 그전까지는 불법이란 말도 못하는거죠.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뭐 갠적으론 그 논쟁이 디지털 논쟁이었고 장명호님이 문맥 일관된 디지털 테러(?)를 한 것이기 때문에 컨텍스트상 신사협정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말빨로 설득이 안되니 답답했나봅니다 ㅎㅎ<br />
<br />

김영민 2011-07-10 01:17:42
답글

남의 글을 변조하는 행위는 비유하자면 춤판의 도를 넘어선 심각한 도덕적 일탈행위라는 말씀이시지요? <br />
<br />
다만, 제가 말씀드린 것의 핵심은 '어떤 전후상황이건 어떤 이유에서건' 그렇게 취급되어야지, 전후상황을 고려하여 사안에 따라 판단할 내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어떤 전후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절대 '좀 더 여유롭게 생각하면 웃고 지나갈 일'이 될 수 없다는 거죠. <br />
<br />
제 생각은, 남의 춤판을 깬

yongjai2005@yahoo.co.kr 2011-07-10 01:28:15
답글

<br />
그러니까 그게 춤의 일부라고 보는거죠. 맥락상 디지털 논쟁의 연결선상에서 나온 일탈행위이니 그에 준하는 대처(디지털)를 하면 쿨한거죠. 상대가 그것을 바로 인정한 상태이니 발 밟지 않고 여유롭게 넘아갈 수 있는 사안이고요. 갑자기 심각한 싸한 모드로 바뀐거죠 ~ 얘기가 반복되는 것 같아 요기까지.<br />
<br />

김영민 2011-07-10 01:39:25
답글

이것 하나만 여쭤보겠습니다. 홍용재님의 말씀대로라면, TV 토론에서, 남이 발언하는 시간에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서 그사람이 발언하는 내용 자체가 관전자들에게 들리지 않게 하는 행위나, 다른 내용으로 들리도록 조작하는 것도, 항상은 아니지만 어떤 경우는 전후상황에 따라 관용될 수도 있는 TV 토론의 일부가 될 수도 있는 것인가요?

yongjai2005@yahoo.co.kr 2011-07-10 01:42:24
답글

<br />
그 토론은 듣지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많이 반복적으로 신물나도록 중언부언 오토리버스된다는 게 문제죠. 하게쪽에 관심이 없으신듯. 더 들을 것도 보여 줄 것도 없는 막장 상황에서 나온 해프닝이니 호떡질 불나서 신난 사람들 외에는 하게쪽에서는 별 관심없을겁니다. 이런 얘기도 반복되는 것 같아 민폐네요 여기서 쫑~<br />

김효순 2011-07-10 01:47:55
답글

"상대는 빙그레 웃으며 놀고 있는데 반대편은 심각한 얼굴로 목숨거는 그런 상황" 이 재현되려 하는 듯 ㅎㅎ

김영민 2011-07-10 01:52:39
답글

엔지니어링은 제가 문외한이고, 하게쪽에서 디지털 관련하여 지리멸렬한 논쟁에는 제가 모든 글을 일일히 자세히 다 정독은 못했지만 어느정도는 일별하기에 분위기 정도는 파악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인간적인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사실상 디지털 논쟁을 도구로 자존심 싸움에 이르렀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었던 차이고, 굳이 저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진공관 관련해서 이종남님께 조언을 몇 번 구했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이종남님에게 쏠려 있었던 인지상

김영민 2011-07-10 01:53:18
답글

김효순님은 혹시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라면 말씀 함부로 하지 말아주세요.

김효순 2011-07-10 01:56:09
답글

남의 사건(?)에 당사자들보다 더 환장해 날뛰는 김영민님을 보니 좀 딱해서요. 할 일 그렇게 없나요?

김영민 2011-07-10 01:56:47
답글

김효순님은 말씀 함부로 하지 말아주세요.

강대정 2011-07-10 07:57:48
답글

오래전 정원식 밀가루 사건이 생각나는군요..

김영민 2011-07-10 08:50:30
답글

강대정님/ 정원식 밀가루 사건은 제가 잘 몰라서 네이버 검색해보고 대충 알아보았는데요. 정원식 총리가 학생들에게 계란세례 당한 것을 언론이 학생운동 탄압의 목적으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는 사건을 말씀하신 것이고, 이번 건에서 게시판 내용 조작이 계란세례에 해당한다는 뜻으로 말씀하신 것이라면, 비유가 부적절한 것 아닌가 합니다. 이번에 가해자와 피해자는 어느 한 쪽이 권력을 잡고 있는 비대칭 관계가 아니거든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