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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없이 읽을 수 없는 왕초보 텐트 설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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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8 1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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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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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없이 읽을 수 없는 왕초보 텐트 설치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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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가입일자 : 2002-01-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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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고 캠핑이 생각나 텐트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텐트를 구입했는데
초캠몰에서 공구한 타투텐트입니다.
어렸을때 누군가가 설치해놓은 텐트에서 놀았던 기억은 있지만
직접 구입한건 처음이네요.
초캠몰 사이트가 엄청 인기 있더라구요.
오디오에 와싸다가 있다면
캠핑에는 초캠몰이 있다고 할까요?
초캠몰을 뒤적이다가 타투 텐트를 보고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지름신이 온 몸을 강타하여 손을 벌벌 떨면서
은행에서 돈을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마눌님의 심한 구박을 받았지만
꿋꿋히 참아내면서
좋은 물건 싸게 샀다며 흐뭇해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아기가 어려 거실에 텐트를 쳐 놓으면 거기서 잘 놀줄 알고 구입했으나
단순한 성격에 타투도 비슷한 성격의 텐트인줄 알았으나
전혀 아니네요...팩을 안 박으면 자립이 안되니...
집안에서는 쓸 일이 없겟습니다. 이런..이런..
어찌됐든 집에 잘 모셔 놓고 있는데..
타투 구입하신분들 후기 보면 정말 설치하기 쉽다는 분도 계시고..
각이 잘 안잡힌다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훨씬 심각한 경우입니다.
설명서를 보면 아주 간단한 것처럼 나와있는데..
집안에서 텐트를 펼쳐본 순간..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뒤인지..
어디에다가 팩을 박아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안 옵니다.
여기저기 지퍼도 많고..고리가 있는데 어디에다가 연결해야 하는지...
플라이와 이너텐트가 붙어 있는것도 같은데.
이너 텐트는 어떻게 설치하는지...우이씨~~
결정적인건 텐트가 접혀 있을때의 모양을 까먹어서
아무리 노력해봐도 접을때 가방안에 들어가지 않는겁니다.
지금 둘둘 말아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엄청 고민중에 있습니다.
1번..내가 이걸 왜샀지? 장식품으로 생각해야 하나?
2번..이걸 다시 팔아야 하나...
3번..아무 잔디밭에 가서 무작정 한번 쳐볼까?
4번..차라리 자동텐트를 살걸...
5번..에잇!! 퍽퍽퍽..아흑.. 정말 여러 생각이 드네요.
감히 부탁좀 드립니다.
저같은 왕초보에게 타투텐트 멋있게 칠 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말과 글로는 잘 모릅니다.
직접 봐야지 압니다. ^^
근처에 사는 분이라면 식사라도 같이 하면서
직접 한번 설치해 주시면 가장 좋겠습니다. (사당역 인근)
설명서를 앞에 두고도 설치를 못하는 이런 비극적인 상황이 저도 싫어요.
캠핑 자주 다니셨던 분들 혹은
타투텐트 구입하신 분들의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절박합니다.
그리고 위켄즈라는 곳에서 텐트를 만들었던데
웬만하면 동영상으로 설치 방법을 올려 놓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동영상은 기본 아닌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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