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어떤 분이 당한 내용입니다. 나름 차를 아는 사람인데도 딜러가 조작한 서류만 믿었다가 폐차급 차를 구입했더군요. 이번 기회에 재미삼아 조회를 한, 다른 중고차 구입 동호회원들도 속속 사고이력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던 자동차 이력은 직접 확인하시고 딜러가 제시하는 서류는 절대로 믿지 마십시오. 그리고 10% 정도 금액이 더 높지만 엔카직영과 같이 회사가 보증하는 차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일부 퍼온 내용입니다)

저에게 차량을 판매한 다연 자동차 매매상의 당시 부장은 무사고 차량이며 앞뒤범퍼만 단순교환을 하였다고 하였으며, 성능기록부를 저에게 제시하며 모두 무사고 이며, 침수여부도 없고 단순히 범퍼만 교환하였다고 강조를 하더군요.



저또한 범퍼는 소모품이라 생각하여 운행하는데 문제가 전혀없을것이라 생각하여 3400만원을 주고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였습니다.....



금주 월요일 주행중 100키로가 넘으면 풍절음이 너무나 심하여 운전석쪽 문짝의 단차도 약간 맞지도 않고 하여 아무 의심없이 성수 SS 모터스를 방문하여 차량을 맡겨놓고 왔습니다.

하지만 어제 SS모터스의 노xx주임님께서 아마도 차량에 문제가 있었던것 같으며, 운전석쪽 문짝이 볼트도 깨져있고 와셔와 너트들이 순정품이 아닌 제품들로 수리되어 있으며, 수리되어 있는것 또한 제대로 수리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군요;;



이건 무슨소리인가 싶어 저희 외삼촌께서 렌트카를 운영하고 계셔서 확인 방법을 한번 여쭈어 보니 보험개발원에서 운영중인 "카히스토리"라는 곳에서 차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 접속하여 확인결과....전손으로 인하여 2640만원이라는 수리 비용이 발생되어 자차처리된 차량이더군요..... 보험개발원에 전화하여 확인하여보니 "차량 운행중 갑작스레 불어난 물로 엔진이 꺼짐"이라는 코멘트를 통하여 전손처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정확치는 않지만 침수차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수리내역을 확인해달라고 하였더니 전손차량인지라 자세한 수리내역은 확인할 수 없으며 공식 센터를 통한 수리가 진행이 되지 않았다는 내용은 SS모터스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하도 열이 받아 바로 매매를 했던 당시 부장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럴리 없다며 발뺌을 하더군요...

그리고 확인 후 몇시간 후에 연락을 준다고 하더니 전화기는 꺼져있고...아무래도 잠수를 탄 듯 싶습니다....

(알고보니 이 부장은 당시 매매상에서 퇴사를 하여 다른 매매상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듯 싶습니다.)



어쨋든 계약서는 매매상과 거래를 하였으니 매매상에 전화를 하여 따지니 판매를 한 딜러에게 따지지 왜 자기한테 따지냐며 ㅈㄹ을 하더군요;; (대표가 여자였는데 완전 재수없었습니다.)

자동차등록원부를 뽑아 확인하여 보니 저한테 넘어오기전 차량은 현대캐피탈 리스를 통하여 최초 등록된후 한번 리스승계가 되고 2번째 차주에서 해당 매매상 대표 (여자)의 이름으로 명의가 변경된후 저와의 계약을 통해 저에게 명의가 넘어온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