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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병의 석방과 민간 차원의 보호를 촉구합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7-07 22:33:34
추천수 0
조회수   1,969

제목

정이병의 석방과 민간 차원의 보호를 촉구합니다.

글쓴이

황보석 [가입일자 : ]
내용


죽은 아이들이 저지른 잘못에 비해 너무 큰 벌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군대에까지 번진 "왕따" 악폐를 근절시키기 위한 시범케이스적 희생양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라도 이런 가혹행위를 지속적으로 당했다면 주동자들을 죽여버렸을 것 같습니다.

살인을 한 김상병은 처벌받아야 하지만 정이병은 분명 피해자이지 가해자가 아닙니다.

악랄한 가혹행위를 당하고서도 보호를 받기는 커녕 구금되어 있는 정이병의 석방을 촉구합니다.



내 자식이 군대 가서 정이병이 당한 것과 같은 가혹행위를 당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김상병과 정이병이 당한 가혹행위는 그저 남의 자식이 당한 고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자식도 언제든 당할 수 있는, 군대에까지 만연된 왕따 악폐의 끔찍한 부산물입니다.



이번에 죽은 아이들이 안됐기는 하지만...

이 끔찍한 만행을 뿌리뽑기 위해 언제라도 한 번은 거치고 가야 할 참극이었습니다.





"총기사고 정 이병, 성범죄까지 당했다"

군인권센터·군조사팀, 가혹행위 밝혀···

"성기에 에프킬라 뿌리고 불 붙여"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에 공모한 것으로 지목된 정아무개 이병이 평소 내무생활을 하면서 선임병들에게 끔찍한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선임병의 가혹행위는 담뱃불로 팔을 지지거나 바지 지퍼부위에 에프킬라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등 성범죄를 방불케했다.



국방부가 정 이병에 대해 사전공모했다는 점만 강조하는 반면, 정 이병이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군 조사에 신뢰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군인권센터와 인권연대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인권단체들의 방문조사를 일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해병대 사령부와 국방부를 비판하면서 “정 이병에 대한 피의 사실은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공표하는 반면, 사건 발생 이전 정 이병이 부대에서 당한 가혹 행위에 대한 국방부의 언급은 일절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공개한 정 이병의 가혹행위 사례에 따르면, 부대내 선임병들은 △정 이병을 아무런 이유 없이 상황실에 앉혀놓고 장시간 일어나지 못하게 했고 △안티프라민을 목이나 얼굴에 바르고 건드리거나 씻지도 못하게 했으며 △기독교 신자인 정 이병의 성경책을 태웠을 뿐 아니라 △다리에 테이프를 붙여 털을 강제로 뽑는 일을 했다. 또한 이들이 정 이병의 팔에 담배불로 세차례 지졌다고 했으며, 특히 '성기를 태워버리겠다'며 정 이병의 바지 지퍼 부분에 에프킬라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끔찍한 가혹행위를 했다고 군인권센터는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이는 엄연히 성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7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정 이병이 선임한 김인숙 변호사가 김포 2사단에 가서 직접 조사해온 내용이다”며 “우리가 파악한 것으로 볼 때 국방부가 내놓은 정황으로는 공모라고 보기 어렵고, 사전 모의했다는 부분도 납득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이런 조사결과가 나온 것은 정 이병과 김 상병이 평소에 부대 내에서 얼마나 많은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또한 국방부가 이런 가혹행위는 놔둔채 정 이병의 피의사실을 이런 식으로 언론에 공표하는 것은 문제라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임 소장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기수열외 문화’라는 점을 들어 “군 수뇌부가 이런 문화를 묵인하면서 불거진 사건으로, 전형적으로 피해자가 가해자로, 가해자가 피해자가 된 사건이 돼버렸다”며 “군 수뇌부가 이 같은 악습을 묵인해왔기 때문에 이 문화가 계속됐다는 점에서 수뇌부의 책임이 낱낱이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해병대 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정 이병에 대한 가혹행위 내용은 오늘 국방부에 구성된 수사팀이 조사해 발표한 내용과 같다”며 “정 이병은 저계급자이므로 기수열외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수뇌부 책임론에 대해 “소대장과 부대장도 몰랐다고 한다”며 “(왕따의 변형된 형태의) ‘기수열외’라는 것의 실체가 이렇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앞으로 좀 더 병영문화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 5일 직권조사를 결정, 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해 현재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인권위는 “1980년대 이후 해병대 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총기 사망사건이라는 점에서 사건 당일 오후 현장에 방문해 기초조사한 결과 △총기 및 탄약관리 부실, △장병신상관리 부실, △병영 내의 음주, △‘기수열외’ 등에 의한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행위가 있었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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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2011-07-07 22:35:57
답글

가해한 놈들은 인간이 아니네요. <br />
흘러지나가는 얘기로 해병대 나온 친구들이 가끔씩 저런 얘기를 들려주길래 그냥 부풀려진 얘기라고 생각했는데<br />
사실이었군요.

박대희 2011-07-07 22:38:12
답글

아까 뉴스에 정이병이 고참들로부터 인내심 시험 한다고 3차례나 팔에 담배불로 비벼껏다는 진술을 보고<br />
경악했습니다 사실이라면 정이병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고용일 2011-07-07 22:40:27
답글

자세한건 모르지만..혹시 정이병이 어제인가? 공범 이병이라고 <br />
찌라시가 설레발치던 아이라면....<br />
<br />
군법으로 걸면 저것도 어쩔수 없이 처벌받아야 겠지만..이해할만한 수준인거 같습니다<br />
<br />
대통령정도가 힘쓰면 가능하지도 않을까? 싶은데<br />
대통령이란게 군대를 안갔다왔으니 이해를 못하겠지요

translator@hanafos.com 2011-07-07 22:45:10
답글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을 잘못 키운 탓입니다.<br />
우리 자식 세대에 들어와 그 이전 세대에서는 없었던 왕따 악폐가 만연했고<br />
그것이 군대로까지 번져 끔직한 만행이 거의 모든 부대에서 자행되고<br />
급기야는 가해자들이 그야말로 개죽음을 당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br />
<br />
왕따 악폐가 생긴 것은 우리 부모들의 책임입니다. 돈벌이에만 바빠서<br />
자식들에게 우애와 협동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박대희 2011-07-07 22:47:31
답글

희생된 장병들에게 애도를 하지만 저런 일들이 사실이라면 당하는 사람들은 정말 지옥이었을거라 <br />
생각합니다.오죽했으면 죽여야 겟다는 증오심을 품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이 모든것이 박정희 시절에<br />
만들어진 잘못된 군대문화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사태가 이지경 인데도 어떤놈<br />
하나 윗대가리에 문책에 대한 말은 없네요.<br />

이현우 2011-07-07 22:48:57
답글

哀而不悲<br />
<br />
부모된 입장에서 책임 통감합니다

서승교 2011-07-07 22:49:01
답글

솔직히 백번 공감 합니다.<br />
가해자를 처벌 해야지 누굴 가둡니까?<br />
오늘 별 세개라는 자가 사고 부대 소대장과 중대장은 기수열외를 모르고 있었더라는 발표에서 <br />
저들은 변화할 의지가 1%도 없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br />
간부의 묵인 없이는 어떤 짓도 못하는 곳입니다.<br />
폐쇄공간이라고요? 군대가?<br />
천만에요.프락치가 제일 많은 곳이기도 하고요.<br />
간부라는 자들.밤에 라면

김좌진 2011-07-07 23:04:51
답글

그걸 떠나서, 말로 동참했다고 해서 실형이 선고될 수 있나요? 설마 전혀 생각없던 김상병이라는 놈을 정이병이 사악하게 조종했다는 것? 와싸다에서 쥐새끼 밟아죽이고 싶다는 글을 황보석 님이 올리고 수 백명이 동조를 했는데, 거기에 필 받아서 한 회원이 아프리카에서 돌아오는 쥐새끼를 저격했다면, 댓글 단 수 백 명이 다 딸려 들어가는 겁니까? 황보석 님은 조종자가 되고? <br />
<br />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데요?

박병주 2011-07-07 23:05:06
답글

소대장이나 중대장이 몰랐다는것~<br />
비겁한 변명입니다.<br />
그들은 지휘관으로서의 자격이 없습니다.<br />
그들부터 옷을 벗는게 순서일겁니다.<br />
ㅠ.ㅠ

ktvisiter@paran.com 2011-07-07 23:11:31
답글

소대장이나 중대장이 몰랐다는것~ <br />
비겁한 변명입니다. <br />
<br />
<br />
영창 가야 합니다...

qudwls2004@sayciub.com 2011-07-07 23:30:14
답글

사람을 아무이유없이 괴롭히면 안되지요...<br />
제가 그렇게당하면 어떻게돌변할지도 모르겠네요....<br />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당하면 그당사자를 죽이고싶은맘이들수도있겠지요...<br />
단지 죽이고싶은 맘만가지는사람이있고<br />
그어느누구가 죽이고싶은맘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도있겠지요....<br />
소대장,중대장...스스로 부끄러운줄아세요<br />
당신들이생각하는 역사와전통을 중요시하는 그렇게 휼륭한 해병대라고 자

최성준 2011-07-07 23:57:14
답글

제 조카가 2년전 해병대 제대했는데 요즘도 이러냐고 물어봤는데 조카는 기수열외 같은것은 있다고 얘기는 들었어도 자기 근무할때는 한번도 없었다고 합니다.<br />
<br />
모든 해병 부대에서 왕따가 만연돼 있다고 보도하는것도 잘못된듯 합니다.<br />
항상 그렇지만 일부의 잘못된 사례로 모두가 그럴 거라고 잘못된 시각으로 비쳐지지 않았으면 합니다.<br />
<br />
그래도 지금 해병대의 젊은이들은 조국에 대한 군인의 충성도는

translator@hanafos.com 2011-07-07 23:58:02
답글

별다른 이유도 없이 남을 괴롭히려는 가학성향을 지닌 몇몇 악질적 소수와<br />
나쁜짓임을 뻔히 알면서도 악질적인 소수가 무서워서 나쁜 짓에 동조하는 비굴한 다수.<br />
나쁜짓에 동조하지 않거나 반발을 했다가는 가학행위를 당하게 되어 있는 조직.<br />
<br />
이것은 지휘관들이 가학성향을 지닌 악질적인 소수를 통제하기만 하면 간단히<br />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데도 수수방관하는 탓에 군대 전체로 퍼진 악폐가 아닐까

박현진 2011-07-08 00:20:52
답글

불리하면 발빼는게 전장에서 전우애로 목숨을 아낌없이 내놓는 사람들인가요..<br />
어느누가 전장에서 전우를 위해 목숨을 버릴까요.<br />
전우라는 말이 부끄럽군요.<br />
떨리는 심정으로 군대 갔다가 양아치 짓거리 하고 나오는 곳이 요즘 군대인가요.<br />
이나라 국민과 군인은 자살과 이탈등으로 버림받은 자들을 욕하고 있습니다.<br />
가족들은 어디가서 말도 못꺼내는 고통을 받고요.<br />
<br />

mymijo@naver.com 2011-07-08 00:45:56
답글

너무나 당연한 말씀을..<br />
학창시절.군생활.사회생활.<br />
<br />
먹고살기 힘들때 함께데리고갈놈들 많습니다..<br />

박정용 2011-07-08 02:02:37
답글

정말 고인들 보고 뭐라 할 소리는 아니지만, 나라도 저런 상황이었다면 죽여버렸을듯...<br />
<br />

김도범 2011-07-08 04:20:33
답글

영화 엑스페리먼트가 생각나네요.<br />
임상 실험에 참여할 각종 동네 잡부들을 실은 버스를 타고 갈때엔 <br />
포레스트 휘태커는 어리벙하고 착한 동네 총각인가 싶었는데,<br />
<br />
집단 생활이 시작되고는 싸이코 페스의 본능이 드러나지요.<br />
죽어야 할 인간이였지만 엔딩은 올때처럼 평범한 잡부들의 신세로 <br />
다 함께 버스를 타고 가고 맙니다.<br />
<br />
그로 인해 죽은 자들,잔혹한

송화석 2011-07-08 04:35:26
답글

이 나라는 애시당초 첫 단추를 잘못 꿴 죄가 너무도 큽니다.....

김철진 2011-07-08 08:38:20
답글

이런 엄청난 악질적이고 조직적이고 만성적이고 만연한 기수열외를 몰랐다? <br />
그러다면 소대장,중대장은 관리를 못한겁니다. <br />
책임을 물어야지요.<br />
담배불로 지지면서 인내를 실험?? 사회 나오면 온몸이 흉터에 조폭이상으로 되겠네요?<br />
담배불로 지진놈도 지 몸에 담배불로 지져놓으면서 인내를 참으라고 하면 잘 참을까요?<br />
흉터는 어떡하고.. 에이 쉰벌놈들..<br />
학교다닐때 일진 하던놈들이

translator@hanafos.com 2011-07-08 10:25:26
답글

정상인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감옥에서보다도 더 심하게 인권이 유린되는 군대... <br />
그런 군대를 만든 장본인들이 바로 철진님께서 말씀하신 일진 하던 놈들 부류일 것입니다.<br />
군대에서까지 말썽의 주범들이 되는 사회 낙오자들을 걸러내는 무슨 방법 좀 없을까요?<br />
<br />
일진하던 놈들 부류의 주먹패들, 사회낙오자들이 고참 되면 그 행패를 막을 길이 없을 것이고<br />
그런 놈들에게 아부하고 빌붙는

김창동 2011-07-09 00:16:38
답글

정이병이 왜 김상병과 공모를 해야했는지 공감이 가네요.<br />
저런 짓을 당했다면 나같아도 충분히 총으로 다 싸지르고 죽고싶었겠습니다.<br />
더구나, 독실한 기독교인인 정이병의 성경책에 불을 질렀다는 것은, 이슬람교도들의 쿠란을 불태운 것과 같은 그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모독이 아니었을까요?<br />
물론 정이병이 다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다른 병사들이 보기에 어리버리하거나 분위기 망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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