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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스의 소설 중 가장 예술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다는 어려운 시절(Hard Times)라는 소설이 있답니다.
디킨스가 이소설을 쓰게된 이유가.....
막 부흥하기 시작한 통계에 의한 통치.. 영국의 자본가들의 통계치 악용..등등에 대한 분노 때문에 쓴 소설이라고 하더군요....
통계치에 의한 삶으 분석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썼다는 소설의 줄거리는....
"초등학교 교장인 그래드그라인드는 자신의 두 자녀를 철저한 공리주의 원칙에 따라 키워나갔지만 그 결과는 완전한 실패였다. 아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이기주의자가 되어 은행을 터는 범죄를 저지르고서도 이를 남에게 뒤집어씌우는 도덕적 파산자가 된다. 딸은 아버지의 교육에 따라 결혼의 효용성만을 중시하고 사랑의 감정은 무시한 채 결혼하지만 뒤늦게 남편의 위선을 발견하고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느끼면서 마침내 별거하는 슬픔을 맛본다."
대충 이러한 줄거리인데....
딸의 결혼 상대자를 고르게 되는 근거도 통계에 의해서...
아들의 범죄 행위도 통계치를 근거로 죄의식없이.......
대충 이러한 내용입니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 마당에서.....
159년도 더 된 시절에 느끼던 참담함의 원인들이 요 땅 요 시점에도 건재하다..
그랜드슬램을 축하하는 메시지로 쓸만하다..는 생각입니다.
그 시정 영국 노동자의 평균적 삶의 질을 측정한 통계치에 의하면 살만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본가들은 임금을 올려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삶은 극한의 수준으로 떨어져 있었고....
디킨스가 이 사실을 목격하고는 통계치를 조작하여 선전용으로 써대는 자본가와 주구 세력들을 비난했었다...
지금 이 땅에선 누가 디킨스의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