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과거처럼 국가의 축제가 아닙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휴유증에 시달리는 밴쿠버시를 보면 알기 쉽지요. 이제 올림픽은 정치가,공무원과 건축토목업자 그리고 일부 기업들의 파티입니다. 물론 잔치비용은 일반 국민들의 혈세이지요. 밴쿠버 올림픽 선수촌 단지 미분양으로 관련업체의 부도, 지방세와 부동산 폭등으로 일반 시민들은 허리가 휘고 있습니다. 물건 살때마다 7%씩 붙어나오는 지방세 때문에 중소 개인업자들의 매출감소로 줄도산하고 있습니다
서울근교에 살면서 재개발, 재건축, 그린벨트 해제되면 환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br />
강원도민들에게만 자연환경 요구하면 씨알도 안 먹히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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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발해서 이익을 챙기는데 너는 나의 안식을 위해서 환경파괴 하지말라고 한다는게 <br />
지방사람들 생각입니다.
평창... 그 산좋고 물좋은곳 자연이 아름다운그곳이 이젠 불도져..덤프트럭 천지가 되겠군요<br />
사실 저도 내심 안되길 바랬는데<br />
...분명한것은 앞으로는 개발하지 않은 자연을 가진곳이 가장 큰 부자동네가 될겁니다<br />
그냥 서울에서 올림픽을 하거나 대구에서 육상 선수권대회를 하는건 찬성하지만 ....
평창이라는 마법으로 산적한 수많은 문제를 덮어버리는 시도가 당연히 뒤따르겠지요...한진, 유성기업, 강정마을.....지금도 언론사들의 외면으로 힘들게 투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평창건이 생겨서 이제 그러한 문제들을 뒤덮으며 현혹하기는 더욱 쉬워졌지요....저도 안되기를 바랬던 1인 입니다...좀 욕먹을 생각같지만 도대체 이렇게까지 국제행사를 유치해야 되나하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