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말은 화폐제조에서 나왔습니다. 영영사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물형틀에 새롭게 용융시킨 금속조합물을 틀에 넣어 막,..새로 찍은 주화를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현재는 동사로 새롭게 주화를 주조한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사전적 의미로 검토해 보면
To produce (money) by stamping metal; coin.
현재, 민트라는 말의 뜻은 형용사로 사용됩니다.
Undamaged as if freshly minted: (예문: The painting was in mint condition.)
---- 쉽게 말해, 화폐청에서 새로 주조한 이른바, 손때나, 미세한 스크래치조차 전혀 없는 막 찍어낸 새 주화와 같다는 뜻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한데... 장터에서, '민트'라는 표현이 걸맞는 기기는 거의 드물고, 고장안난, 적당히 큰 흠집이 보이지 않는 정도의 그럭저럭 문제없을 정도의 기기가 주로 '민트'라는 말을 달고 나오니 이 사전적의 의미의 '민트'라는 의미를 고지식하게 받아들이고 구입하시는 구매자분들이 나중에 '고민아닌 고민'을 떠안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이 기분 아시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