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에 아주 친하게 지내는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있슴다.
마님과같은 회차인 15회 합격생이고 연배도 비슷하고 여차저차해서 공동중개도 많이하고 아주 친하게 지내는 부동산 사무소인데
이 양반이...
어젯밤 9시경에 갑자기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을 좀전에 들었습니다.
어제 낮에도 잔금처리할게 있어서 나왔다가 먼저 갑니다 하고 갔는데 진짜로 먼저 갔습니다 ㅜ.ㅠ
향년 44세
아이도 초등학교 5학년으로 많이 어린데 그리고 다른 연관된 자격공부도 더하고 법인체 부동산 관리도하고 또 부동산 강의도 다니고 하면서 아주 열심히 살던 친구였고 얼마전엔 공인중개사 자격있는 실장도 새로 들이고 하면서 더 의욕적으로 키워보려던 친군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ㅠ
주변 중개사들 모두 남의 일 같지 않아 하면서 의기소침해 하고 있슴다.
이런 것도 여지껏 모르고 오늘 오전에만 계약서 두건 쓰면서 앗싸~~~오늘 한건 더해서 세건 써보자 했던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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