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그룹 소방차가 아니고 진짜 소방차가 왔습니다....
어제 저녁으로 스테이크를 해먹은 오븐에 기름이 떨어졌었던 모양 입니다...받침을 구멍 있는걸 해놓았는지....
오늘 저녁은 대충 피자로 때울라고 피자를 굽는데...오분 정도 지나니 매캐한 연기가 올라오네요....살짝 열어보니 검은 연기가 한뭉치 덥석 올라오고......
바로 닫았는데 그때부터 화재 경보기가 삐익삐익.....설상 가상으로 아니 화상 가화로...그 떨어져 있던 기름에 본격 적으로 불이 붇었네요...아놔...ㅡ,.ㅡ
바로 911에 전화해서리...오지 말라고 걍 오븐 바베큐 연기라고 말했더니...이미 더떠났으니깐 연습이라도 하게...길거리로 나가 정중히 맞이 하랍니다....쩝....
겁나서 벌금 내야 하냐고 물어보니 다행히 그런건 안내도 된다고 하네요...
집채만한 뻘건 소방치 에서 3명이 나와 집으로 들어가서 확인하고....웃으면서 잘 해주는데도 민망해서리....
쩝....여긴 아파트라 옆집들 다 알고...쩍팔려서뤼......암튼 큰거 한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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