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오랜만에 자게에 글 하나 올려봅니다

뭐 아무런 심각할 일 전혀 없는 그냥 끄적거림이어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 역 에는 제가 고등학교 때 부터

그러니까 80년대 부터 버거킹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티은행으로 바뀌었지요

그 시티은행이 간판을 바꿔달기 조금 전에 올림픽공원 내에서는

정확히 몽촌토성역 근접한 평화의문 광장 근처에서는

부페와 소고기구이음식점과 스타벅스와 패밀리마트와 노떼리아가

새로이 영업을 개시했었습니다



그 때 까지 그 옆 장미아파트 상가에도 버거킹이 있었지요

몽촌토성역 앞 버거킹도 슬그머니 사라졌고 장미상가 버거킹도 슬그머니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몽촌토성역 앞 버거킹은 장사가 무척 잘 되었던 점포였고

(개인적인 생각)롱런했던 점포였으며 나름 약속장소로서의 어떠한

지리적 위치감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던 점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풍납동에 있던 맥도널드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디로 이전했는지 그 이후에 가보지도 않았고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몽촌토성역 앞 버거킹이 사라졌을 때

올림픽아파트 상가 버거킹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아니 , 오래되고 장사도 잘 되는 그 점포가 왜 은행으로 바뀌었대요?

올림픽버커왕 매니저왈: 그 건물 주인이 재계약을 안해주었대요



저는 롯데리아를 먹지 않습니다

뭐 평소에도 햄버거 잘 먹지도 않지만요

뭔가

아주 이상한 뭔가가 이상해요

롯데리아를 사먹기에 뭔가 께름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