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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일이 생각이 나네요.<br />
예전에 박재동 화백이 제가 나온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리키셨습니다. 전 1년차이로 그분 수업을 못들었습니다만... 일화가 정말 많습니다. <br />
그중 수업시간에 백지에 비행기하나를 그리고 이 비행기가 어떻게 날아왔는지 궤적을 그리라는 미술 시험을 봤는데 모두 90점이였고, 단 두 명이 백점이였는데, 한명은 뒷장에 이어져서 그림을 그렸고 한명은 종이에 구멍을 뚫고 그림을 그린 학생이였다네요.<br />

문준동님, 일화가 매우 신선한 내용이네요. <br />
그런 신선한 충격과 자극이 가능하려면 교사의 재량권을 폭 넓게 부여해 주어야 하는데...., 내신 성적이 우열을 바르게 세우는 과정이라 객관성과 타당성에 치우치다 보니 획기적이고 독특한 내용을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지 못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좋은 교육이 무엇인가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와 제도적인 뒷받침이 더 심도있게 논의되고, 그 교육의 연장선 속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자랄 수 있어야 하겠

아이들이 왜 저문제를 못풀었는지... 말씀하시는 교육의 문제점과 관련있는 것입니까?

단편적인 지식 전달과 제한된 문제 풀이의 반복과 숙달이 지혜로운 생각를 저해하는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위 문제는 프랑스의 교육과정 수학 문제 중 하나입니다. 사고력을 촉진시키는 문제보다 주어진 텍스트 내에서 단편적인 문제를 내도록 요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제도적 부재(교사의 교재나 교육과정 자율적 결정권 박탈)와 수요자인 학부모들의 등수 매기기에 급급한 객관성 요구 등이 그 원인이라는 이야기도 포함됩니다. 거기에다가 초등에서 고등

30마리로 만족될 문제는 아닌것같네요 다른. 유사한 문제도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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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호님 요구대로 한 문제만 더 제시해보겠습니다. <br />
문제: 5000원을 가진 아이가 어묵 가게에서 어묵을 사먹으려고 합니다. 어묵은 한 개에 500원인데 주인장은 어묵을 먹고 꼬치막대를 두 개 되돌려 주면 어묵 하나를 더 줍니다. 꼬치 막대를 남김없이 먹을 수 있는 어묵의 갯수는 최대 몇 개일까요? 서술해 보시오. <br />
참고로 저는 수학교사는 아닙니다. <br />
애들의 사고의 깊이가

조심스럽게 19정도면 어떨까합니다 말씀해주신 문제들이 흥미롭네요. 이런 문제모음이 책으로 나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예전에 365일 수학이라는 책이 생각이 나네요. 미국에서 나온 책의 번역판이었지요

양60마리를 도강시키기 위한 삯으로 30마리를 미리 지불하면 되는 건가요.<br />
그리고 어묵은 19개가 되나요...

그렇군요.<br />
양원석님께서 말씀하시는걸 대충 알것 같습니다.<br />
이제 다섯살이된 우리 딸 아이가 영어를 살라살라 합니다. <br />
흉내만 내고 있죠. 그리고 한글도 꽤나 압니다.<br />
대단하지만 뭐가 그리 급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드랬는데<br />
양원석님 글 보고 느끼는게 많네요. 고맙습니다.

제가 봤던 책은 네이버를 찾아보니. 즐거운 365일 수학이네요. 전미수학교사협의회 1990년. 도서관에는 있는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자제분이나 학생들에게 혹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어묵 답은 20입니다. 힌트는 꼬치막대 남김없이...입니다.

제가 전해들은 벨기에의 경우를 적어 보겠습니다. <br />
학과 시간에 교사가 아이들에게 수업할 내용을 인쇄물로 배부하면 아이들은 교사와 함께 그 내용을 채워 갑니다. 토론과 강의에 집중하며 학습과 교습을 경험합니다. 기간고사는 1년에 두 번 정도입니다. 내신성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진단 및 형성 평가입니다. 성적은 스크랩되는 파일의 수행을 누가 평가기록하는 교사의 판단과 최종과제물에 대한 평가로 나타납니다. 학년말에 학예회에는 모든 아이

이것도 어묵 한개를 미리 먹고 막대 2개로 돌려주는 것이라면<br />
레버리지 효과를 아주 일찍부터 가르쳐 주는건가요.. -_-;

글의 주제에는 동감 합니다만, 주어진 문제는 그냥 말장난 뿐인 거라고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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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강을 건너가기 전에 값을 치름)이면 30마리, 후불이면 45마리이겠죠.

양 문제 몇마리가 정답인가요? 전 선불이든 후불이든 다 45마리 같은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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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이라도 90마리 태우겟다->그럼 배삯은 절반인 45마리.

1. 문준동님은 아마도 제 고등학교 후배인 듯 싶네요(아니면 정말 죄송합니다)<br />
전 중경 17기 입니다. 박재동 선생님에게 실제로 미술수업 들었습니다... 자랑~~~<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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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와 같은 문제는 논리퍼즐, 논리퀴즈 뭐 등등의 이름으로 책이 있습니다.<br />
정말 제가 싫어하는 류의 문제들이지요...<br />
근데 이런 것들이 PSAT의 상황판단이라는 과목에 문제로 출제되고 있습니다.<br />
PSAT

어묵은 19개 먹고 한 개 남은 꼬치막대의 처리에 주안점이 있습니다.<br />
'다른 사람이 한 개를 먹고 나면 그것을 잠시 빌려서 두 개를 주고 1개를 더 먹은 다음 꼬치막대를 다시 빌려온 사람에게 되돌려 준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