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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아저씨를 보며 아들 한마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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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1 21:5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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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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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아저씨를 보며 아들 한마디. =_=;;;;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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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길 [가입일자 : 2003-06-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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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들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이고, 마침 저도 회사 휴무라서 가족과 평일에 동네 식당에서 외식을 했습니다.
좋더군요. 사람이 붐비지 않는 편안함 속에서 식사.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교차로 횡단 보도에 섰는데, TREK 풀샥 자전거를 탄 라이더가 옆에 섭니다.
요란하지 않은 평범한 져지에 쫄바지. 거기에 매너 좋게 횡단 보도는 내려서 끌고 건너고요.
d(+_+
저희는 교차로에서 횡단 보도를 한번 더 건너야해서 다음 신호를 기다리고, 그 라이더는 가던 길로 고고싱.
그때 아들이 옆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아빠도 저렇게 스타킹만 신고 돌아다니면 나 집 나가버린다."
저건 스타킹이 아니고 쫄바지라는건데 라고 설명을 하려했지만, 듣지도 않더군요.
자기가 민망하지 남들은 쳐다도 안 본다는 쫄바지 전도사들의 복음은 역시 구라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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