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날 직장에서 인수받았습니다.

LS STAR 가솔린오토고요..

직장에서 스파크를 받고 퇴근할때되니 밤이 다됐더군요.10시.



그동안 차를 안몰았던것도 아닌데 영 아직은 몸에 안맞는 느낌.

아버지 차로 현대차 그랜저만 몰아봐서 그런지 소소히 다른 부분이 적응이 좀 안되는 느낌.



일단 와이퍼부터가 현대차 반대방향.

물론 회사차 모닝과 렌트카로 소나타 몰았구요.



일단 주유소부터 반대방향으로 들어가야 하니까요.근데 외제차들은 다 쉐보레처럼 주유구가 오른쪽에...

경차답게 엔진소리가 좀 크게 나더군요. 차가 잘 안나가는 느낌. 새차라 그런가 봅니다.



일단 첫 느낌은 회사차 모닝보다도 조심스러운데...키로수 좀 늘어나면 괜찮아질거 같습니다.

역시 오르막에서 좀 힘드네요. 사실 악셀 더 꾹 밟으면 되는데 새차라서 그렇기도 하고 엔진이 죽으려고 해서;;;

이차는 그랜저가 아니야!



주유등 깜박이는 연료칸 1칸 달랑달랑한 상태에서 GS칼텍스를 들러 만땅 넣으니

6만 2천원 들어갔습니다. 5000원 쿠폰이 있어 5만7천원에 결재.



영맨이 선팅까지 해서 왔는데(썬가드) 전면 50% 측면 15%.

전면선팅 고착되려면 열흘정도 유리에 아무것도 붙이지 마라고 해서



네비를 조수석에 놓고 소리만 듣고 왔습니다. ㅎㄷㄷㄷㄷㄷ



좋은점이야 찾아보면 널렸고 대신 안좋은 점을 몇가지 꼽자면...



첫번째는 풋레스트!

두번째는 자동변속기!

세번째는 계기판!입니다.



풋레스트...이거 안전을 위해는 개뿔....

네비매립보다 이녀석을 먼저 달아줘야 할거 같은 느낌 팍팍오네요.



완발이 갈곳이 없고 불편합니다.안그래도 레그룸이 좁은데 말이죠.



자동변속기...성능은 뭐 괜찮습니다.

문제는 D 밑에 수동모드 1,2가 일렬로 있다는 점이죠.

사실 누가 변속할때 변속기를 쳐다보겠습니까만은.

그랜저의 경우도 수동모드 + -가 있지만(XG입니다)

일단 D에서 기어봉을 오른쪽으로 밀어야 합니다.



뭔 얘기냐면 R에서 D로 변속할때는 그냥 끝까지 땡겨버리면 되는데

이 마티즈는 모닝처럼 텝이 따로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감으로 기어땡기면 D가 아니라 1이나 2가 되버릴수도 있겠더군요.

물론 익숙해지면 기어돌아가는 느낌으로 알겠지만 불편합니다 역시나...

(나중에 보니 자동변속기 버튼 안누른 상태에서 n과d로 왔다갔다 할수 있다더군요)



계기판...디자인은 좋습니다.

뭐 다른분들 지적대로 RPM과 속도계가 바뀌어야한다는 것도 수긍이 가고

좀더 크기가 커지고 글자가 더 커야 할거 같더군요.(아베오처럼)



그리고 말이죠 이건 앞의 자동변속기랑 일맥상통하는 얘긴데

변속시 R이나 N이냐 D냐 P냐

그리고 1~4단이냐 이거를 계기판에서 확인을 가능하게 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뭐 요런점들이 좀 불편하게 느껴졌네요.

나머지는 계속 타보면서 느껴야 할거 같습니다.



사은품 네비는 난밥하고 파인IQ 3D2000으로 갔습니다.

내일은 네비매립+하이패스 장착이군요.

이거 다이(DIY)가 은근 꽤나 필요한 차입니다.



쉐보레의 단점은 그런 소소한..감성품질이 부족한 것이겠지요.

대신 기본기는 좋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