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기기보다는 음악에 관심이 있어 인켈의 보급형 미니 콤프에 만족하다가 콤프가
고장이 나서 할수없이 인켈 AX-7R, CD-7R, TX-7C를 여기서 구입해서 잘 듣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사진에 보이는 소니의 ss-h818이라는 모델이며 인켈의 보급형 미니 콤프의
스피커보다 월등한 소리를 들려 주기에 사용중 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스피커는 업글을 해야 하지만 청음환경이 열악하고 귀차니즘때문에
포기하고 그래도 기기보다는 음악이라는 소신으로 그럭저럭 만족한 음악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리모콘을 들고 오신 인켈 기사분에게 소리가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소리가 울리네요"라고 하기에 "원래 AX-7R은 저음이 붕붕거리는 걸로 유명하지
않아요?"라고 하니까 "그런거 같지는 않은데..."라면서 말꼬리를 흐리며 갔습니다.

문제는
그 기사분이 가고 혼자서 음악을 들어 보니까 진짜 소리가 울리는 겁니다.
참나 어이가 없습니다.
그럭저럭 만족하던 소리가 한순간에 변하다니...
막귀가 졸지에 옵션으로 얇은 귀까지 추가하네요.
아~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P.S : 사진은 빌린겁니다.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