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때문에 집사람이 스트레스를 유난히 많이 받네요.



집이 물이 새어서 나가는데 집주인과 트러블,

새로 이사가는 집에 ,도배문제,변기 고장등...



그런것들을 하나씩 조근조근 해결하면 될건데 하는것은 나의 생각이고..

성격이 직선적이어서 사람상대가 좀 서툴어

스트레스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옆에서 보는 나는 다른 것보다,와이프가 괴로워하는 그 자체때문에

마음이 아프고 침울해지고요.



집사람이 큰 수술후에는 본인 입으로 ,

앞으로는 스트레스 덜 받는 성격으로 살겠다고 했지만,

그게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인 모양입니다.



어디서 좋은 말이라고 줏어 들으면,

그 순간은 마음이 그 쪽으로

기우는 것같아도,막상 또 상황에 처하면

예전과 똑같이 스트레스때문에 화를 못 삭이며,괴로워하는 겁니다.



그 사람의 과거의 잠재의식까지 침투하여,과거로 부터 해방하여,

현재에 존재하는 자기 자신을 완전히 인식하면,많이 좋아진다고 하지만.

그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고요.



본인의 문제를 본인이 혼자 해결하기도 어렵고,

옆에서 누가 도와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우리가 살면서 닥치는 가장 어려운 문제 중에 하나가

바로 스트레스 해소가 아닌가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