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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휴가라면 제대네요<br />
간첩을 잡았나 봅니다

'백지 휴가증'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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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받아 보셨음 말을 마세효.... ㅜ,.ㅠ^

공비 사살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갑첩잡고 훈장받은 사병이 전역할때 까지 휴가와 강연을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은 있습니다만, <br />
실제 본적은 없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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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 복무중에 간첩 잡으면 헬기타고 전역한다고 이야기들 많이 했습니다.

일등병 이하 쫄따구는 받으면 좋은 건데...<br />
병장 말호봉이 받으면...<br />
기분만 찝찝합니다.

군대 얘기잖아요...<br />
다들 잘 아시면서....

한 2~30년전 초등학생일때 초등학교 선배가 부대에서 간첩잡고 운동장에 전교생을 모아놓고<br />
강연을 했었습니다. 제대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하신다는 이야기만 어렴풋이 기억에 있습니다.

제가 하사때 차대령이란 분이 1주일 포상휴가증을 써 준적이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가지는 못했지만요.<br />
차대령이란 분은 사병때 정말 착하고 후임들한테 잘 해 주던 고참이였는데 하사교육 받고 자대로 돌아오니 정신이상이 되어 있더라고요. 이빨도 몇개 빠진게 누군가에게 엄청 두둘겨 맞고 그렇게 된 듯 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려는지....

그게 아마 백지휴가가 아니구요. <br />
대통령 표창 1개월-국방부장관 포상 휴가 1개월-군단장휴가15일 기타 예하 잡지휘관 포상 줄줄이 사탕 이렇게 순환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