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에 딸만셋입니다. 그중 제가 첫 사위입니다.
7년전 장모님은 친아버지,어머니(와이프의 외할머니)를 모시기위해 여수에서
경주로 들어 가셨습니다. 그당시 저는 반대를 심하게 했고, 장모님과의 관계도
소홀해졌습니다. 제가 반대한 이유는 처가의 외가집에는 장모님이 큰딸이고 삼촌이
네명이나 계시기 때문이고, 외할머니는 알츠 하이머 병을 앓고 계셨고, 외할아버
지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셔서, 장모님이 고생할것이 불을 보듯 뻔해서 였습니
다. 문제는 4월달에 외할아버지가, 5월달에 외할머니가 차례로 돌아가시면서
6월달 부로 삼촌들이 지원하던 생활비를 중단해버리는 겁니다.
그렇다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이나 땅을 어머니 앞으로 해주시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생활비를 얼마 드리는지 관여를 안해서 몰랐는데 삼촌들이 한달에 60만원 주
셨다는 군요. 제가 2007년 부터 용돈하라고 30만원씩 보내 드린 것이 있는데 그 돈과
장기요양보험에서 60만원 합쳐서 150정도 되는 돈으로 사셨는데.
현재는 제가 보내드리는 돈만으로 살아가셔야 할것 같군요.(한달에 60만원 정도 올려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은 장모님이 편안하게 살수 있도록 집과 집앞에 논 두마지기
정도는 삼촌들에게 요구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현재는 모든 재산이 공동 등기로 되어 있다더군요.
장모님은 7년 동안 환자 똥오줌 다 받아내면서 스트레스로 한쪽눈마저 실명되시고
30년 넘게 살아오시던 여수 재산도 다 처분 하시고 들어 오셔서 고생만 하신것
같습니다.
삼촌들이 너무 괘씸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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