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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D는 압축방식이 DTS와는 전혀 다른 독립적인 알고리즘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DTS는 일단 압축되어 있기 때문에 디코딩이란 단어가 적절하지만 SACD는 압축되어 있지 않기에 디코딩이란 단어가 적절하지 않습니다. DSD라는 것은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표현하는 방식의 일종이라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CD에서는 PCM 방식으로 디지털화된 신호가

저장되지만 SACD에서는 DSD라는 방식으로 디지털화 된 신호가 저장되고 6채널은 각각 분리된 신호로 저장됩니다.

다시 말하면 DTS는 저장된 신호를 디코딩 한 신호가 멀티 채널 PCM 데이터이고 이 PCM 데이터가 DAC를 거치게 되지만, SACD는 저장된 신호를 바로 고유의 DAC를 통해 아날로그로 바꾸게 되므로 디코딩 과정은 거치지 않습니다.

뭐 용어상의 문제이겠습니다.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담는 과정을 인코딩이라고 하면 다시 그것을 아날로그 신호로 바꾼다면 디코딩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br />

SACD도 디스크에 담길 때에는 압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때는 비손실 압축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