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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음을 실감한 두가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06-29 20:56:55
추천수 0
조회수   1,636

제목

부산에 있음을 실감한 두가지

글쓴이

박태희 [가입일자 : 2001-08-05]
내용
오늘 아침에 부산출장을 왔다 올라가는 중입니다.

부산에 와 있음 실감한 두가지 일이 있네요.



하나.

택시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자갈치 부산명물횟집으로 갔습니다.

일방통행 길을 거꾸로 타고ㅜ오는 차들이 있군요. 아저씨가 용케 참으시네요.

헤치고 나오니 학생 한그룹이 길을 반쯤 막고 있었습니다.

아저씨가 날카롭게 경적으르울리고는 창을 열고 하느말씀 하시네요.

"어이 학생들 한쪽으로 다녀라 길 막지말고!!"

더 놀라운 건 학생들이 대답합니다. "네에~~"



둘.

렌트를 하여 신항만이 있는 공단쪽으로 갔습니다. 제가ㅜ운전을 하지는 않았지만 모두 초행길이죠. 미팅을 잘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막히는 도로에서 저희 카니발을 찍어 누르듯이 지긋이 압박하는 버스를 만났습니다.... ㅎ 역시....



재미있고 보람있던 부산출장이었습니다.



찬란한 햇빛에 을숙도가 아름답더군요.



영하님 창욱님 뵙고 와야 하는건데.... 지금 KTX안 입니다. 돌아가서 문상도 가야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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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s09@gmail.com 2011-06-29 21:02:17
답글

그것......버스.....두달만 지나면 적응됩니다.............버스를 지긋이 누를수도 있습니다.<br />
부산에 오면 부산 법대로 운전하게 되더라구요...^,^<br />
<br />
솜털처럼 부드럽던 운전습관이...... 밤송이처럼 변했습니다...ㅜ,ㅜ

이주현 2011-06-29 21:10:47
답글

원래 운전은 그러케 하는 거 아닌가요...ㅠㅠ<br />
설 사람들은 말씨만 여성스런 게 아니라 운전도 느므느므 연약하게 하는 것 같아~~~ =3==33=333

shin00244@gmail.com 2011-06-29 21:13:44
답글

부산과 성남은 무림에서 강호들의 격전지라는.. ㅠ.ㅠ<br />
<br />
동전 제대로 못넣어서 4번을 던진 기억이 아스라이.. ㅠ.ㅠ

luces09@gmail.com 2011-06-29 21:16:53
답글

구덕터널에서 아저씨한테 혼나도 봤습니다............<br />
위에 동전 교환이라고 써있어서 진입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멍하니 있으니... <br />
그 아저씨 왈... 빨리 내려서 이리와서 동전 바꿔가야지 왜 가만 있냐구....<br />
그래서 자기가 왔다구..하면서 투덜거리던데요......

이상태 2011-06-29 21:17:01
답글

부산이 운전 험하게 한다고 하던데.. 제가 몇번 다녀온느낌으론 정말 괴팍한 운전자를 만난적이 있긴하지만 대부분 막히는 와중에도 차분하게 운전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ㅎㅎㅎ

luces09@gmail.com 2011-06-29 21:22:49
답글

상태님...........차가...."ㅂ"으로 시작하지말고.... 다른 것으로 시작하면....<br />
그 느낌이 조금 달라질 거에요....<br />
<br />
저야 "ㅋ"으로 시작되니.. 승용차에 깔릴 일이 없어 이제는 크게 신경 안쓰지만..........<br />
무게 때문에 제동거리가 있는데... 그래도 급차선 변경을 시도해요..제 앞으로요...<br />
예전엔 급브레이크 밟았지만.........지금은...그냥 창밖 바라

luces09@gmail.com 2011-06-29 21:24:34
답글

다 자기가 알아서 할 일이죠........<br />
그거 신경쓰면 부산에서 운전이 안되어요....<br />
처음엔 하루에 10번은 브레이크 대신 악셀을 밟고 싶은 심정이었는데...<br />
이제는 다 사라졌어요...... <br />
각자의 운명대로 살아야죠........ㅜ,ㅜ

박태희 2011-06-29 22:06:28
답글

89년 처음 부산 갔을 때 친구 운전하는 것 보고 깜짝 놀랐는데 성질도 내지만 꼬리도 빨리 내리더라는 거....<br />
서울역에서 개인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사장님 차 운전하듯이 살살 모시네요.<br />
문상가고 있습니다. T.T

박희창 2011-06-29 22:17:02
답글

창원에 살지만 부산이 고향인관계로 자주 갑니다..<br />
저 경험상 부산운전의 종결은.<br />
<br />
절대로 끼워줄수 없다고 생각하는 놈들과 무조건 끼워넣고 봐야겠다는 놈들과의 대결에서 어떻게 이기느냐 입니다. 여러번 경험하다보니 포기를 하던지 이겨먹든지 우야든동 내가 가야할 길을 가고 있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김승원 2011-06-29 22:18:56
답글

흠..전 부산에서 첫운전...후... 시골와보니..<br />
시골 운전 험하다 하지만 부산에서 단련된 솜씨 -ㅅ-... <br />
참... 부산 험한동네입니다..운전하기에는 특히요 ㅎㅎ;<br />
최근에는 가끔 본가에 내려갈

양민정 2011-06-29 22:28:59
답글

첨부터 부산에서만 운전을 해서 잘 모릅니다. 타지역 친척들 오셔서 운전 하시고 기겁을 하시더군요. ..... 예로 대기신호에서 출발신호 떨어지고 1초가 되기전에 뒤에서 클락숀!~~ .. ^^ 끼어들기도 무지 힘들고.. <br />
비법을 하나 전수해 드린다면 창밖으로 손만 내밀면 연쇄살인마도 양보해 줍니다.

전성환 2011-06-29 22:41:02
답글

운전은 울산도 대단하더군요

luces09@gmail.com 2011-06-29 22:44:31
답글

울산은 로터리와 ..... 아줌씨들이 좀 무섭죠.................^,^

백승집 2011-06-29 22:57:01
답글

인천도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주로 운전을 많이 해서 10년동안 삼사십만 키로는 다녀봤는데요.<br />
인천도 운전이 꽤 &#50069;니다.

김철규 2011-06-29 22:57:03
답글

남도 여행할때 <br />
목포의 호텔 엘레베이터안에서 검은양복, 흰색 라운드 티 ,스포츠머리, 씨름선수 몸집의 청년이 쌍집행 어쩌고 저쩌고 하는 통화내용 듣고 역시 폭포는 주먹이...라고 생각하면서 주머니에서 손빼 가진런히 모았고 .<br />
<br />
저녁먹으러 가면서 택시타고 갔다가 정말 와일드한 드라이브에 ...놀랬습니다.<br />
<br />
아...목포 . 인동주, 게장, 홍어 생각이 나네요.

ac8jkc@naver.com 2011-06-29 23:21:21
답글

운전 대구만 하겠습니까? <br />
<br />
부산에서 10년 살다 대구 온지 6개월 됐는데요 <br />
부산이야 앞쪽에 끼어들려고 쌍방이 실랑이자만 <br />
대구, 경북은 앞 중간 뒤 안가리고 넣던데요... <br />
<br />
2달 전에는 극우터널 근처에서 조수석 제대로 한방 먹었는데 <br />
상대방이 내리면서 왜 안비켜주냐고??? ㅡㅡ<br />
<br />
오늘은 천명고가 밑에서 가산ic로 역주행 진입하는

박태희 2011-06-30 00:14:39
답글

사실 저는 기사아저씨의 길거리 학생들에게 내지르시는 것과 그 반응에 놀랐어요.<br />
운전이야 그러려니 했지요.<br />
<br />
그래도 부산은 서울과 아주 분위가 다른 아름다운 도시 같아요. 바다도 있고 푸른 산도 많이 보이고....

이이권 2011-06-30 00:21:37
답글

대구서 운전하다가 수도권에서 운전하면 참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다른건 몰라도 서울 시내 운전자들 참 교양있게 운전 하시드라고요. 그렇게 밀려도 화내지 않고 양보 하시더군요.<br />

김영원 2011-06-30 01:49:47
답글

부산에 살면서 깜박이 키고 차선변경하는 차를 한대도 못보았습니다.

고용일 2011-06-30 03:44:28
답글

서면에서 포장마차 하시는 할머니.... <br />
그 골목에서 오토바이 뒤에 타고 지나가는 여자아이(중고생쯤?) 를 보더니 욕을 하시더군요 <br />
<br />
오래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br />
<br />
할머니 : x년아, 그러다가 따먹히고 어쩌구 저쩌구.. <br />
<br />
여자아이는 그냥 '메롱' 정도 했던거 같고요 <br />
<br />
그게 욕설로 들릴수도 있지만, 그 할머니는 애 걱정을 나름

김창욱 2011-06-30 04:15:20
답글

헉스...태희님 28일날 이사하고 나서 정신없이 하루ㅡ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ㅜ.ㅜ<br />
문자는 봤는데 일적으로 바쁘고 이사짐 정리가 아직 안되서 정신이 없습니다.<br />
<br />
제 컴으로 와사다에 겨우 들어 오는데 소리는 안나고 애들방과 공유기방과 거리가 멀어서 <br />
저만 겨우 컴이 돌아가는데 애들은 인터넷이 전혀 안되고...<br />
<br />
빠른 정리와 함께 연락 주고받자구요^^;

박태희 2011-06-30 08:33:16
답글

네, 창욱님 이사하시고 바쁘신 것 같아 연락드리지 않았습니다.<br />
다시 연락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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