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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떨어지는 선배님,,,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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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8 1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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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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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떨어지는 선배님,,,ㅠ.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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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가입일자 : 2006-03-2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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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고등학교 총동문회에 참석했다가 한마디로 밥맛 떨어지는 선배 한분을 만났
었습니다. 저보다 몇년 선배님이신데,,
이분이 본인의 유식을 과시하시려고 작정을 하고 나오신건지,,
전체 분위기와 아무 상관없이 자기 말만 하시더군요 그것도 현학적 용어들로
가득 채운채로 말입니다.
뭐 거기까지야,, 사람이 하도 여러 종류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주변사람이 뭐라 말만하면,,무식하다.. 질 떨어진다라고 면박을 주시더군요.
1차 모임이 끝난후 그선배 가시고 나서 그 선배 동기분에게 여쭤봤습니다.
저: 선배... 아까 그선배님 재밌네요..
친한 선배 : 그넘 ㅎㅎㅎ 골때리지,,,
저: 그선배 뭐하는 분이에요?
친한 선배: 지방 사립대에서 애들 갈켜..
저: 어쩐지,,,
친한 선배 : 프랑스 그루노블 제2대학에서 경영학박사 학위 받고 왔다던데..
저 : 프랑스에서 경영학을요? 그르노블대학은 어딨대요?
친한 선배: 글쎄 나도 모르지,,,
제가 어제 궁금해서 연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동기놈에게 물어봤습니다.
솔본느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따고 연대에서 조교수로 있는 녀석인데..
프랑스 그루노블 제2대학이 어느정도의 수준인지,, 즉 우리나라로 치면 어떤 정도의
레벨의 학교인지를 물어봤습니다.
그친구는 프랑스가 이미 대학 평준화가 되어서 어느대학이 좋다 뭐 이렇게 말하긴
곤란하다,, 하지만 분명히 파리와 지방의 대학의 인지도와 선호도 차이는 좀 있긴하다
그리고 덛붙이는 말이 그정도 학벌로 남 무시하긴 좀 그런거 아닌가,,, 하더군요
아마 제 친구도 잘 모르는 모양입니다.
프랑스 그루노블 제2대학이 어떤 곳인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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