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간암으로 수술을 받고
퇴원한지 일주일 입니다.
초기라 그런지 수술은 간단하고 퇴원도 금방이더군요
헌데.. 퇴원 해서 집에 앉아 있으니
그렇게 술 마시러 오라는 사람이 많답니다.
농인줄 알았는데
간암 초기는 술 마셔도 괜찮다며
막걸리며 소주며 사다 나르는 정신 빠진 양반들이
있다는데 참 기가 찹니다.
정말 눈에 보이기만 하면 한대 패줄 생각입니다.
수술 마친 친구도 정신 없긴 매 한가지긴 합니다.
두어달 몸 조리 하고 또 술 마시겠답니다. 이런 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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