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취미에 위기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새로 시작한 업무 탓도 있지만 제 자신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증상1) 와싸다 접속횟수 급격 감소, 장터도 이젠 필수코스가 아닌 어쩌다...
증상2) 음악 듣는 시간의 급격 감소 + CD보단 FM방송을 주로 청취한다.
증상3) 케이블 바꿔 끼는 것 조차도 귀찮다...
증상4) 다른 취미에 관심이 간다... 아직도 탈만한 車지만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새차들에 눈이 자꾸 돌아간다. 벌써 한넘한테 필 꽂혔다. 이차 저차, 이옵션 저옵션을 비교하며 고민한다. 와싸다보다 필꽂힌 자동차 동호회에 더 먼저, 자주 들어간다...
이러다 조만간 오디오 접어버리는 건 아닌지... ㅜㅜ;
PS)
내일 모업체로부터 대여받은 케이블을 반납하는데, 들어보지도 않고 반납해보긴 처음입니다.
아무리 케이블이라지만 너덜하게 더러워진 박스 + 성의없는 포장 + 뽐뿌성 짙은 리뷰기사 COPY 몇장 + 스피커 케이블은 단자가 분해되어 나뒹굴구 있고 + 대여기간도 고작 3일여...
업체에서 들어보라 보내주어 처음에 고마웠지만, 이 업체 반송 좀 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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