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중 라이딩중 빵구나고 넘어져서 지금
온몸이 욱씬거리는데도 잠시 비가 그치니 또 쟌차타고 싶어서
밖에 나가 하늘을 쳐다보고, 어제 빵구 떼우면서 흐트러진 앞바퀴
브레이크의 켈로퍼를 정렬하는 나를 보고 조금은 어이 없어서
웃어봅니다.
자전거 타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슬라이딩했더니 후유증이 심합니다.
다행이 노면에 약간 물이 고여있는 아스팔트에서 미끄러져서 이만하지
콘크리트에서 미끌렸으면 으~~ .
팔뚝을 비롯해 이곳저곳이 조금씩 쓸렸지만 가장 불편한 곳은 목이내요.
잠을 잘못잔 것 처럼 뻑뻑해요(헬맷을 착용했는데도).
헬맷은 역시나 반드시 착용하야 한다는 걸 확실히 경험했어요.
빗속 라이딩이 참 재있는데 돌발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서
추천은 못하겠내요. 하지만 과속만 안한다면 즐겨볼만 합니다^^.
자전거가 섹시해 보인다면 믿어지세요^^
|